심평원, 제5차 약평위 심의결과 공개
어택트라·에너제어·피펠트로·델스트리고 등재 일단 '스톱'
한국노바티스의 천식 치료제 '어택트라흡입용캡슐' 등 4개 신약이 조건부 비급여로 결정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일 2021년 제5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결정신청 약제의 요양급여 적정성 심의결과를 공개했다.
이날 약평위에 상정된 신약은 한국노바티스의 천식 치료제 어택트라, '에너제어흡입용캡슐'과 한국엠에스디 HIV 치료제 '피펠트로정', '델스트리고정' 등 4개 품목이다.
어택트라는 1일 1회 고정용량 ICS/LABA 복합제며, 에너제어는 ICS/LABA/LAMA 3제 복합 천식 치료제다.
두 치료제 모두 ICS/LABA 치료에도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천식 환자에서 폐기능 개선부터 삶의 질 개선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유의미한 개선을 확인했다. 또한 1일 1회 용법으로 복약순응도를 높이며 효과적이면서 편리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피펠트로와 델스트리고는 HIV-1 감염증 치료제다. 델스트리고는 1일 1회 복용하는 고정용량 복합정제며, 피펠트로는 및 다른 항레트로바이러스제들과 병용하는 비 뉴클레오사이드 역전사효소 저해제다.
DRIVE-AHEAD임상시험에서 델스트리고와 에파비렌즈/엠트리시타빈/TDF 간의 비열등성이 입증됐다. 피펠트로는 DRIVE-FORWARD 임상에서 다루나비르/리토나비르/의 비열등성이 증명됐다.
일반약제의 급여등재 첫 관문인 약평위에서 이들 4개 품목 모두 평가금액 이하 수용시 급여 적정성이 있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제약사가 평가금액 이하를 수용할 경우 건강보험공단과의 협상, 건강정책심의위원회 의결 등의 과정을 밟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