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질환, 종별 특화, 술기 보조까지...신생 SW의 차별화

2018년 인공지능(AI)기반 의료영상판독 소프트웨어(SW) 개발업체 뷰노(대표 김현준)의 '뷰노메드 본에이지'가 품목허가를 받은 이후, 2021년 5월 31일 기준으로 품목허가를 획득한 '진단보조소프트웨어'는 22개 업체 37품목이며, 영상분석 소프트웨어는 28개업체 42품목으로 확인됐다.

이렇듯 다양한 소프트웨어 기반 영상판독SW들이 탄생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후발주자를 자처하며 차별화 전략을 세우고 있는 업체들도 확인되고 있는 상황이다.

히트뉴스는 2021년 품목허가를 획득한 AI기반 의료용SW를 바탕으로 업체의 차별화 전략을 살펴봤다.

 

대상질환 다양화
휴런, mPDia-01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공개한 AI 의료SW '닥터앤서 2.0' 프로젝트를 살펴보면, SW개발 대상 질병은 치매, 대장암, 심뇌혈관 질환이나 전립선암, 대장암, 유방암 등 발병사례가 상대적으로 많은 중증질환이 포함됐다.

그러나 최근 출시되고 있는 AI 의료SW를 살펴보면 그 질환이 다양해지고 있고, 희귀질환 진단보조에도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휴런(대표 신동훈, 신명진)의 'mPDia-01'은 자가공명영상(MRI)을 통해 파키슨병 진단을 보조하는 SW다. 최근 유럽 CE인증 획득을 알리기도 했다.

mPDia-01은 △MRI 전처리기술 △나이그로좀1 영역 자동검출 기술 △딥러닝 기반 영상분석으로 이뤄졌다. 나이그로좀은 파킨슨병 발병부위를 의미하며,  mPDia-01은 나이그로좀1 영역을 MRI를 통해 가시화하고 AI가 손상여부를 자동으로 판단한다.

휴런의 mPDia-01
휴런의 mPDia-01

 

한 우물만 판다...의료 종별 특화
에이아이인사이트, Wisky 시리즈

앞서 소개한 SW가 대상질병 다양화를 가져왔다면 특정 종별에 특화한 SW 개발 업체도 확인되고 있다.

에이아이인사이트(대표 김형회)는 안과질환 특화 진단보조 SW 개발업체로, 2021년 2월 세 종류의 진단보조SW 'Wisky-GLC', 'Wisky-AMD', 'Wisky-DR'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특징은 안저영상을 바탕으로한 진단보조SW로 Wisky-GLC는 녹내장, Wisky-AMD는 황반변성, Wisky-DR은 당뇨병성망막병증 진단을 보조한다.

에이아이인사이트 CI
에이아이인사이트 CI

 

영상 분석에서 술기 보조까지
메디픽셀,  Medipixel XA

'Medipixel XA'은 메디픽셀(대표 송교석)이 개발한 영상분석SW로, 촬영영상을 통해 의사 육안으로 병변부위를 판단하는 '형태적 진단'을 보조한다.

정상 심혈관을 딥러닝한 AI가 획득한 영상에서 심혈관 협착 부위와 협착 정도를 예측하는 구조다.

메디픽셀의 차별화 전략은 술기 보조다. 현재 메디픽셀은 와이어 삽입 및 스텐트 수술로봇 보조SW 개발에 나서고 있다.

해당 SW는 AI가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법을 학습하는 형태인 '강화학습'을 통해 혈관 영상을 바탕으로 시술자가 설정한 목표지점까지 와이어 진입을 돕는 수술로봇 자동제어 SW로 개발 중이다.

  메디픽셀의 복강경 수술로봇제어 SW
  메디픽셀의 복강경 수술로봇제어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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