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진흥원, 보건산업 창업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보건산업 중 제약사 창업자금이 가장 많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7년간 창업기업의 평균 창업자금은 2억 6400만원으로 의약품은 4억 9300만원이었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은 '보건산업 창업기업 실태조사'를 실시해 창업 및 고용 현황, 자금 조달 및 재무현황 등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8년 보건산업 분야 신규창업은 총 1666개, 화장품 분야가 868개(52.1%)로 가장 많았으며, 의료기기 598개(35.9%), 연구개발 140개(8.4%), 의약품 50개(3.0%), 기타 10개(0.6%) 등 순서로 나타났다.

지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7년간 창업기업은 총 8801개며 의약품은 356개사, 의료기기는 3257개사였다. 

7년간 창업기업의 평균 창업자금은 2억 6400만 원, 창업 이후 자금 조달액은 7억 1200만 원으로 조사됐다.

의약품이 4억 9300만 원으로 창업자금이 가장 많이 들었으며, 연구개발 3억 400백만 원, 화장품 2억 6100만 원, 의료기기 2억 3900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연차별 평균 매출액은 창업 1년차 3억 3500만 원에서 7년차 14억 9400만 원으로 증가하며, 창업 후 초기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기에 들어서며 기업의 매출액이 점차 늘었다. 

7년간 창업기업의 2019년도 평균 매출액은 12억 1900만 원이고, 분야별 평균 매출액은 의약품이 21억 5000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화장품 14억 2000만 원, 의료기기 9억 5700만 원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창업기업의 휴폐업은 2012년~2017년 동안 총 1022개로 조사됐고, 의약품이 15.4%(55개)로 가장 높았고, 연구개발 14.0%(108개), 화장품 13.0%(563개), 의료기기 9.1%(295개) 순이었다.

2018년 창업 기업의 신규 고용창출은 총 8251명으로, 의료기기는 2812명 의약품은 721명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신규인력 중 연구개발인력은 총 2852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사무직 2719명, 생산직 1649명, 영업직 712명, 기타 319명 순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