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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방문 없이 비급여 원외처방 약제비 환불가능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국민중심의 진료비확인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15일부터 비급여 진료비확인 원외처방 약제비 과다본인부담금 환불절차를 개선해 시행한다.

비급여 진료비확인 서비스(이하 '진료비확인')는 국민이 의료기관 등에서 진료를 받고 지불한 비용 중 '급여부분의 전액본인부담금과 비급여진료비'가 법령에서 정한 기준에 맞게 부담됐는지 확인해 더 많이 낸 금액은 환불해 주는 국민권익보호 제도다.

비급여 진료비확인 서비스 원외처방약제비 환불절차 개선 (사진제공=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비급여 진료비확인 서비스 원외처방약제비 환불절차 개선 (사진제공=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비확인 결과, 비급여 또는 전액본인부담금으로 지불한 원외처방 약제비가 환불 대상으로 결정된 경우, 그동안은 환자가 직접 의료기관을 방문해 변경된 원외처방전을 재발급 받아 약국에 전달하고 환불받는 절차로 운영되어 국민의 불편이 컸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원외처방 약제비의 환불 결정 시 의료기관은 급여(본인일부부담)로 원외처방전을 재발행해 약국에 FAX등의 방법으로 전달하고, 약국은 환불통보문과 변경된 처방전을 근거로 요양급여비용 청구방법에 따라 심사청구하며 과다본인부담금을 확인신청자(수진자)의 계좌로 환불하도록 변경했다.

 

코19로 보건소 원외처방 반토막… "주변 약국, 타격 입었을 것"

코로나19로 전국 보건소와 일부 감염병전담병원의 원외처방 약제비가 줄어든 것으로 확인돼 해당 기관 인근 약국의 매출도 타격을 입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2019년 대비 2020년 원외처방약제비 현황 (사진제공=정춘숙 의원실)
2019년 대비 2020년 원외처방약제비 현황 (사진제공=정춘숙 의원실)

16일 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실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선별진료소로 지정된 전국 241개 보건소의 원외처방약제비가 2019년 3~11월 대비 2020년 같은 기간 55.9%(497억) 줄었다.

2020년 3~11월 원외처방 약제비가 월 평균 100만원 미만인 곳이 71개소(29.5%), 감소 금액이 10억 원 이상인 곳도 6개소였다. 감염병 전담병원도 원외처방 약제비가 줄어들었다. 조사대상 병원 56개소 중 36개소가 원외처방 약제비가 줄었고 감소율은 20.9%로 총 208억원이 삭감됐다. 

정춘숙 의원은 "코로나19 여파로 선별진료소로 지정된 보건소와 감염병전담병원 등에 환자가 줄어서, 약국으로 들어갈 처방전도 함께 줄었다"며 "선별진료소와 감염병전담병원 지정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점에서, 약국도 국가 차원의 코로나19 손실보상이 필요하다"고 했다.

 

CMG제약, 가글형 구내염 치료제 '이바넨큐액' 출시

CMG제약 이바넨큐액
CMG제약 이바넨큐액

CMG제약(대표이사 이주형)은 가글형 구내염 치료 일반의약품 '이바넨큐액'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 설명에 따르면 이바넨큐액은 치은염, 구내염, 인두염 등으로 인한 입안 염증 완화에 효과가 있다. 또한 스테로이드 성분, 알코올 성분이 들어있지 않아 부작용이 적고, 1회용 파우치 포장으로 휴대와 사용이 편리하다.

주성분인 디클로페낙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로 진통, 항염, 항균 효과가 있다.

디클로페낙은 분자 크기가 작아 피부를 통해 전파돼 염증 부위에 작용한다. 디클로페낙은 쓴맛이 강하지만 CMG제약은 의약품 제제연구 및 개발기업인 엘에스파마의 특허 기술을 적용해 쓴맛을 줄였다. 

CMG제약은 전국 유통망과 영업력을 보유한 일양약품에 판매와 유통을 위탁할 예정이다. 이주형 CMG제약 대표는 "150억원 규모의 국내 구내염 치료제 시장에서 20%를 가글형 치료제가 차지하고 있다"며 "이바넨큐액의 제품력을 바탕으로 가글형 치료제 시장을 늘려갈 방침"이라고 했다.

 

제약조합 "회원사의 불순물 평가비용 부담 덜어주겠다"

한국제약협동조합(이사장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부회장)은 지난 15일 유전독성 불순물 프로그램 판매사인 티엔제이테크(대표 장제순)와 프로그램(QSAR) 'CaseUltra Software' 특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9월 30일부터 '의약품의 품목허가·신고·심사규정'에 의해 의약품 유연물질의 유전독성 평가서 제출이 의무화됨에 따라 관련 프로그램 구입에 부담을 느끼는 중소제약사의 비용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급협상을 추진, 조합 회원사에 저렴한 조건으로 프로그램 사용 기회를 마련했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장제순 티엔제이테크 대표와 조용준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오른쪽)이 유전독성 불순물 프로그램 'CASE 공급계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제약협동조합)
장제순 티엔제이테크 대표와 조용준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오른쪽)이 유전독성 불순물 프로그램 'CASE 공급계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제약협동조합)

조용준 이사장은 "이번 유전독성 예측 프로그램 특별공급 기회를 통해 조합의 기본방향인 공동사업을 실현하고 경제적 이익을 공유하면서 조합원사의 R&D업무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회원사의 적극적인 활용을 기대한다"고 계약 체결의 의미를 언급했다.

프로그램 구입은 조합 회원사에 한해 한국제약협동조합 시험센터를 통해 구입이 가능하며 프로그램 사용기회가 많지 않은 회원사의 경우 Pay per Test(시험당 비용지출) 조건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조합 시험센터는 "이번 유전독성 예측 프로그램 공급기회를 마련함과 동시에 ICP-MS 및 LC MS/MS 등의 장비를 확충해 금속불순믈과 NDMA 시험 수주가 가능한 상황으로서 회원사와 업무협력 분야가 한층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유유제약, 100% 무상증자 단행

유유제약(대표이사 유원상)이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진행한다. 

이로써 보통주 100%에 해당하는 745만8698주와 우선주 129만4945주가 추가 발행된다. 전체 주식수는 1808만6435주가 된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오는 31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4월 21일이다.

유유제약은 지난 8일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210원, 우선주 220원의 배당금 지급을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18억원 규모다. 

유원상 대표는 "유유제약은 지난 1975년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이래 주주들의 격려와 관심을 바탕으로 80년 장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주주친화 정책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영양제 비교 분석 앱 '알약물약' 임산부·아기 추천 서비스 공개

영양제 비교 분석 앱(어플리케이션) '알약물약(알아봐야 할 약, 물어봐야 할 약)'이 설문으로 개인에 필요한 영양제를 추천하는 '맞춤 추천' 서비스를 공개했다.

알약물약을 개발한 헬스케어 스타트업 하우투약(대표 김경열 약사)은 임신부터 육아 전반에 걸친 영양제 정보를 비교 분석해 고객들 선택에 도움을 주려 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알약물약 '맞춤추천서비스' (사진제공=하우투약)
알약물약 '맞춤추천서비스' (사진제공=하우투약)

맞춤 추천 서비스는 간단한 설문을 통해 개개인에 필요한 맞춤형 영양제 리스트를 제공한다. 라이프스타일과 알레르기 여부, 복용 중인 약을 기재하면 알약물약 약사진들이 응답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에 맞는 영양제 리스트를 추려 결과지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영양제 함량과 성분 비교 할 수 있는 '알아보기'와 '비교하기', 건강 정보를 전문가에게 물어볼 수 있는 '물어보기' 등을 탑재했다.

김경열 대표는 "본인의 라이프스타일 등을 고려해 합리적인 영양제를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맞춤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 불필요한 영양제 복용보다는 필요한 영양제를 찾아 복용할 수 있는 건강 트렌드를 이끌어 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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