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마케팅에서 21년, 본사 인사·총무부서 11년 근무
평사원 → 대표 승진, 조창수 전 사장에 이어 두 번째
동화약품은 박기환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 신임 대표이사로 유준하 대표이사(부사장)를 신규 선임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유준하 대표이사는 경희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11월 동화약품 마케팅부에 입사했다. 마케팅과 영업부서에서 21년 동안 근무했으며, 이후 본사 인사 및 총무부서에서 11년 동안 근무했다.
유 대표는 32년 간 영업과 본사 부서를 두루 거쳤다. 회사는 "경영철학과 기업문화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베테랑으로 평가 받아 (그를) 대표이사에 선임됐다"고 했다.
평사원으로 입사해 대표이사까지 승진한 사례는 동화약품에서 2008년 조창수 前 사장에 이어 두 번째다.
이를 통해 동화약품은 임직원 동기부여와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3월 임원 승진 및 향후 조직개편도 단행, 새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유준하 대표이사는 "30여 년 동화약품에서 배운 점들을 바탕으로 임직원들과 항상 함께하는 리더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동화약품은 유준하 신임 대표이사 선임과 함께 이인덕 전략기획실장(상무)를 전무로 승진시키는 등 2021년 3월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Ø 1989년 11월 마케팅부 입사
Ø 1999년 2월 영업본부 NDP팀 팀장 (NDP; New Drug Pre-marketing)
Ø 2005년 8월 청주지점 지점장
Ø 2007년 9월 마케팅병원팀 팀장
Ø 2008년 7월 영업본부 영업부장
Ø 2010년 10월 총무부 부서장
Ø 2019년 4월 지원본부 인사총무실장
Ø 2021년 3월 동화약품 대표이사
Ø 유준하 부사장 (대표이사)
Ø 이인덕 전무 (전략기획실 실장)
Ø 길기현 상무보 (OTC사업1부)
Ø 박경준 이사 (OTC사업2부)
Ø 성경수 이사대우 (전략기획실 부실장)
Ø 전경대 이사대우 (ETC사업부 부장)
Ø 도학동 이사대우 (생활건강사업부 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