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목록정비 통해 의약품 관리체계 강화 계획

지난해 급여 의약품 수가 2만 3589품목으로 10년 전 1만 4410품목보다 63.7% 증가했다. 반면 비급여의약품은 같은시기 동안 30.8% 줄어 작년 1만 5192품목으로 집계됐다(연도별 1월 1일기준). 

8일 심평원에 따르면 지난 2011년 1월 급여의약품은 1만 4410품목에서 2020년 1월 2만 3589품목으로 늘었다. 

급여의약품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6년 2만개를 넘어섰다. 2016년 2만 401품목, 2017년 2만 1399품목, 2018년 2만 2389품목, 2019년 2만 901품목, 2020년 2만 3589품목이 등재됐다.  

작년기준 급여목록 중 전문약은 2만 2934품목으로 93%를 차지했고, 일반약은 1655품목으로 7%를 나타냈다.

(연도별 1월 1일 기준)
(연도별 1월 1일 기준)

반면 같은기간동안 비급여 의약품 수는 줄었다. 2011년에는 비급여 의약품 수가 2만 1955품목이었으나 2012년 1만 8112품목으로 감소한 이후 작년 1만 5192품목까지 줄었다.  

심평원은 급여·비급여 목록 정비를 통한 의약품 관리체계를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의약품 신설·변경·삭제·중지에 따른 약가마스터 관리를 수시로 실시하고, 월 1회 DUR 점검대상 비급여의약품 목록 생성 및 DB를 관리한다. 기존처럼 △매달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고시 지원 △최근 2년간 미청구, 최근 3년간 미생산 의약품 급여 삭제도 연 1~2회 실시한다.

또한 약학정보원과 의약품정보 수신 및 비급여약 목록 관리하고 식약처와는 의약품 안전성 속보·서한 수신 등의 정보를 수시로 공유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