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찐은 뉴스진열대의 줄임말입니다. 제약바이오와 보건의료계에서 나온 단신 뉴스를 한 곳에 모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기 위한 뉴스 공간입니다. 

뉴라클사이언스-셀라퓨틱스바이오, 난치성 신경손상  치료제 개발 협력

뉴라클사이언스(대표이사 성재영)가 리프로그래밍 세포치료제 기업 셀라퓨틱스바이오(대표이사 김경규)와 중증 난치성 신경손상 세포-항체 병용 치료제 개발 및 전략적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성재영 (왼쪽) 뉴라클사이언스 대표와 김경규 셀라퓨틱스바이오 대표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제공=뉴라클사이언스)
성재영 (왼쪽) 뉴라클사이언스 대표와 김경규 셀라퓨틱스바이오 대표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제공=뉴라클사이언스)

이번 공동개발은 각 회사가 개발하고 있는 항체치료제 'NS101' 과 세포치료제 ‘CPB101’이 각기 다른 작용 기전을 가지면서도 다양한 난치성 신경 질환 동물모델에유효성을 확인했다. 

첫 번째 대상질환은 만성 척수손상으로, 척수 손상은 급성, 아급성, 만성으로 분류된다. 급성과 아급성은 손상 후 3개월 이내이며, 만성 척수손상은 손상 후 6개월 이후의 중증 신경손상이다. 국내외 척수손상 환자는 급성 및 아급성 환자가 30% 미만, 만성 척수손상 환자가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대부분의 척수손상 치료제 임상은 급성과 아급성 척수 손상에 맞춰져 있다. 

두 회사는 2021년 만성 척수손상에 대한 대동물 유효성 검증을 완료하고 2022년 비임상 독성, 2023년 임상 1/2a 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토파지사이언스-바이오시네틱스, 나노약물전달시스템 개발 협력 

오토파지사이언스(대표이사 김정주)와 바이오시네틱스(대표이사 김갑식)은 지난달 25일 나노입자화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약물전달 시스템 개발에 대해 상호 협력하자는 취지의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오토파지사이언스는 오토파지 조절물질을 개발해 현재 NASH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신약 후보물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유영제약이 대학과 연구 협력을 통해 발굴한 오토파지 기능의 조절제를 통한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목표로 지난 2016년 설립된 바이오벤처다. 향후 개발할 물질의 제제적 최적화를 위해 나노약물전달기술 전문기업인 바이오시네틱스와 제휴를 맺었다.

바이오시네틱스는 난용성 약물을 나노입자화하는 플랫폼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나노입자 항암 주사제, 항혈전제, 코로나19 경구치료제 등 개량신약 및 약물재창출 파이프라인을 진행하고 있는 바이오벤처다.

김정주 (왼쪽) 오토파지사이언스 대표와 김갑식 바이오시네틱스 대표가 협약 후 기념촬영했다. (사진제공=오토파지사이언스)
김정주 (왼쪽) 오토파지사이언스 대표와 김갑식 바이오시네틱스 대표가 협약 후 기념촬영했다. (사진제공=오토파지사이언스)

김정주 오토파지사이언스 대표이사는 "나노약물전달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후보물질의 임상적 유효성 및 효율성과 더불어 제제적으로도 최적화된 완제품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갑식 바이오시네틱스 대표이사는 "그 동안 나노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개량신약에 주력해 왔으나 오토파지사이언스와의 제휴를 계기로 신약개발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약물의 용해 또는 흡수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신약 약물전달시스템 분야에 적극 진출하겠다"고 했다.

 

메디젠휴먼케어, 휴온스메디컬, 제타뱅크 유전체-AI 맞춤형 의료기기 개발 나서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메디젠휴먼케어(대표 신동직)가 국내 대형 의료기기 개발 및 판매 기업 휴온스메디컬, AI기반 지능형 로봇제조 회사 제타뱅크와 업무협약을 3일 체결했다.

유전체, 임상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하여 비만을 비롯한 만성혈관질환 관련 맞춤형 의료기기의 개발 및 상용화에 나선다는 것이 업무협약 주 내용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메디젠휴먼케어는 국내 최대 질병예측 유전체검사로 확보된 다양한 정보와 향후 임상을 통해 수집될 시료를 대상으로 유전체전장분석 (whole genome sequencing) 결과를 DB화 하고, 유전체 및 생체지표, 문진정보, 임상정보를 통해 알고리즘을 개발 ▲ 제타뱅크는 의료용 AI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빅데이터의 표준화 및 진단자료를 제공 ▲ 휴온스메디컬은 신개념의 개인용 신체측정 기기 및 치료 의료기기, 의료인용 정보단말기 개발 등의 역할을 수행한 후 최종 맞춤형 융합 의료기기 제품화에 나설 전망이다.

(왼쪽부터) 메디젠휴먼케어 신동직 대표, 휴온스메디컬 박명무 대표, 제타뱅크 최동완 대표.
(왼쪽부터) 메디젠휴먼케어 신동직 대표, 휴온스메디컬 박명무 대표, 제타뱅크 최동완 대표.

 

약사회, 일선 약국들에 환자의 건보 수진자 자격점검 당부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이하 약사회)는 시도약사회에 약국들이 수진자 자격을 확인하지 않아 얻는 불이익이 없도록 안내해줄 것을 요청했다. 약사회는 오는 11일부터 건강보험 가입자(외국인 포함)의 출국 다음 날부터 확인할 수 있는 수진자 조회 기능이 개선된다고 했었다.

앞서 지난달 25일에도 일부 약국이 업무를 편하게 하려 청구프로그램의 '수진자 자격점검' 기능을 비활성화 하고 있는 만큼, 청구프로그램 업체에 처방조제 시 반드시 '수진자 자격점검' 기능이 활성화되도록 시스템에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유옥하 보험이사는 "자주 방문하는 환자의 경우라도 건강보험,  차상위,  의료급여 등 환자의 자격이 언제든지 변경될 수 있어 처방조제 시 반드시 수진자 자격조회를 통해 불필요한 피해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며 "수진자 자격조회 에도 불구하고 부당하게 요양급여비용 지급이 제한되지 않도록 지속해서 제도개선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보령제약, 카나브 발매 10주년 온라인 심포지움 개최

보령제약(대표 안재현, 이삼수)은 지난 3일 비대면 온라인으로 '카나브 발매 10주년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행사는 10주년 기념영상 상영과 카나브 학술 강연을 주 내용으로 진행했다.

10주년 기념영상을 통해 2011년 3월 발매, 2014년 2월 카나브 고혈압단일제 매출 1위, 2017년 연간처방액 500억원 돌파, 2020년 연간처방액 1000억원 돌파 등 카나브 10년의 역사와 주요 성과, 그리고 나아갈 방향을 소개했다.

지난 3일 진행된 '카나브 발매 10주년 온라인 심포지엄'에서 분당서울대병원 김철호 교수(오른쪽)와 대한임상순환기학회 김한수 회장(왼쪽)이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보령제약)
지난 3일 진행된 '카나브 발매 10주년 온라인 심포지엄'에서 분당서울대병원 김철호 교수(오른쪽)와 대한임상순환기학회 김한수 회장(왼쪽)이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보령제약)

이어진 학술 강연에서는 김한수 대한임상순환기학회장이 좌장을 맡고, 분당서울대병원 김철호 교수가 연자로 나서 '발매 10주년 카나브 : 고령사회에서 심혈관질환 최소화를 목표로'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고령 고혈압환자의 치료와 관리에 있어 카나브의 역할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소개했으며 강연 후 질의응답이 실시간으로 이어졌다. 이번 심포지움은 동시접속자 3475명을 기록했다. 보령제약은 오프라인으로 '카나브 발매 10주년 심포지움'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오는 24일 개최할 계획이다.

안재현 보령제약 대표는 "카나브패밀리가 지난 10년간 기록해온 큰 성과들은 시장의 고객과 환자의 성원과 호응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보령제약은 카나브패밀리에 대한 연구개발을 다각화하고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하고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공적마스크는 약국의 부메랑" 경기도약, 중기부장관에 호소
 
코로나19 대응 정부방침에 따라 공적마스크를 공급했던 전국 약국들에 카드수수료 등 부메랑을 맞았다며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이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해결책을 요구했다. 

박영달 회장과 경기도약사회 임원들은 지난 3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회의실에서 권 장관과 면담을 통해 이같은 약사회 입장을 전했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왼쪽 두번째)은 지난 3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회의실에서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세번째)과 면담을 가졌다. (사진제공=경기도약사회)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왼쪽 두번째)은 지난 3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회의실에서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세번째)과 면담을 가졌다. (사진제공=경기도약사회)

박 회장은 "공적마스크 취급으로 인해 약국 매출은 의도치 않게 최소 1억원 이상 증가됐다. 카드수수료율 인상 통지문과 함께 부가세, 소득세 부담도 가중되는 불합리에 대다수 약국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공립의료원, 보건소, 일반병원 등이 코로나19 전담병원이 돼 외래 진료가 전면 중단된 상황에서 감염병 전담병원 인근 약국의 매출이 2019년 대비 40~80% 줄었다"고 했다.

박 회장은 "매출 감소를 견디지 못한 약국의 폐업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단지 추상적인 판단과 전문직이라는 이유로 모든 약국을 재난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전체 약국의 5% 내외로 추정되는 감염병 전담병원 인근 약국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 시급하다"고 했다.

이밖에 "동반성장위원회 논의를 거쳐 약국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되도록 해 향후 5년 간 대기업의 진입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권 장관은 "약사회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며 카드수수료율 인상 부분에 대해서는 기재부와 금융위원회에, 재난지원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 등 관련 부처와 협의를 진행해 피해구제를 위한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고 했다.

 

대웅제약 임직원 봉사단, 비대면 '점자벽보 만들기' 활동 참여

대웅제약은 최근 50여명 규모의 임직원 봉사단들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벽보 만들기 프로젝트'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용인·오송 등 전국 각지의 사업장 소속 임직원들은 각자 거처에서 점자벽보를 만들어 사회복지시설에 전했다. 

대웅제약은 최근 50여명 규모의 임직원 봉사단들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벽보 만들기 프로젝트'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사진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최근 50여명 규모의 임직원 봉사단들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벽보 만들기 프로젝트'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사진제공=대웅제약)

만들어진 벽보는 검수를 거쳐 전국의 시각장애인 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점자벽보는 시각장애인들이 글자를 처음 익힐 때 필요한 것으로, 벽보를 만짐으로써 한글 자모음과 숫자를 익힐 수 있게 돼 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점자벽보 프로젝트는 비장애인 아이들이 처음 글자를 접할 때 벽보를 통해 글자를 익히듯 시각장애인들에게도 같은 수준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글자를 배우고 글을 읽는 당연한 권리를 시각장애인들도 영위할 수 있도록 전심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각종 질병과 장애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건강한 일상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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