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찐은 뉴스진열대의 줄임말입니다. 제약바이오와 보건의료계에서 나온 단신 뉴스를 한 곳에 모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기 위한 뉴스 공간입니다. 

코로나19 백신, 1일 0시 기준 2만 3086명 접종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은 3월 1일 0시 기준 신규로 1442명이 추가 접종받아 2만 3086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2만 2191명, 화이자 백신은 895명이 접종했다.

접종기관 및 대상자별로는 요양병원은 1만 7402명(8.6%), 요양시설은 4771명(4.4%), 코로나19 환자치료병원은 895명(1.6%), 1차 대응요원은 18명이 예방접종을 받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 신고된 사례는 총 156건(신규 4건)으로, 모두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증 사례였다.

 

약물전달 기술 가진 아이큐어비앤피, 사업협력 제안 발표

아이큐어 계열사 아이큐어비앤피는 지난달 26일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산하 제약산업기술거래센터가 주관한 '제약 바이오분야 기업협력제안' 설명회에서 자사의 바이오베터 약물 개발현황과 기술융합 사례를 발표했다.

장관영 아이큐어비앤피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설명회에서 "아이큐어비앤피는 주사제로 사용했던 약물을 경구약물(IBE-CK, 흡수율 증가) 또는 비강약물(세포투과펩타이드, 효능증가)로 전달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바이오 신약 개발 회사 또는 국가기관, 바이오시밀러 개발회사들과 함께 기술 융합을 통한 공동 개발을 제안한다"고 했다.

장 CTO는 기술 융합의 사례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신규 바이오 마커를 통해 얻은 펩타이드 항암물질에 아이큐어비앤피의 약물전달시스템 기술을 융합해 지난해 설립된 원큐어젠을 소개했다.

장관영 아이큐어비앤피 CTO는 지난 26일 제약·바이오분야 기업협력제안 설명회에서 자사 사례를 발표했다. (사진제공=아이큐어비앤피)
장관영 아이큐어비앤피 CTO는 지난 26일 제약·바이오분야 기업협력제안 설명회에서 자사 사례를 발표했다. (사진제공=아이큐어비앤피)

그는 "아이큐어비앤피의 세포투과펩타이드 기술융합을 통해 항암펩타이드의 효능이 10배 이상 증가했다"며 "희귀암의 빠른 개발트랙을 진행 후 글로벌 경구용 항암제로의 확장 전략으로 원큐어젠은 탄생됐다"고 했다.

아이큐어비앤피는 기술 플랫폼과 관련해 15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그 중 11건이 등록 특허로, 최근 미국과 일본에 등록된 세포투과성 펩타이드 기술은 바이오 의약품들에 적용 가능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희귀 항암제 '루타테라' 환자지원 프로그램 시행… 1회 무상공급

희귀 항암제 '루타테라주'에 대한 환자지원 프로그램이 시행된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원장 김나경) ▲해외 의약품 개발사(Accelerator Applications) ▲한국환자단체연합회(대표 안기종)는 최소 1회 분량의 루타테라주를 무상공급하는 환자지원 프로그램을 하기로 합의했다.

루타테라주

루타테라주는 신경내분비종양 치료에 쓰이는 항암제로 총 4회의 치료 주기 당 약제비용이 약 1억원이 소요되는 고가의 의약품이다. 2019년 11월 식약처로부터 긴급도입 의약품으로 인정받아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 수입, 국내 공급해 왔다.

해외 의약품 개발사의 환자지원 프로그램 시행에 따라 환자들은 최소 1회 분량의 의약품을 무상 공급받는다. 센터는 환자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 환자‧전문가용 사용설명서를 제공한다. 안전관리책임자를 지정해 환자별 투약 이력 및 부작용 관리도 관리한다.

프로그램은 지난 2일부터 약 12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되나, 기간이 종료되더라도 종료 전에 프로그램에 참여한 환자는 계획된 치료기간 동안 의약품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식약처가 지원하기로 했다. 문의는 한국희귀·필수의약품으로 하면 된다.

김강립 처장은 "이번 환자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신경내분비종양 환자분들의 치료 기회를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에이비엘바이오, ABL111 미국 임상 1상 IND 제출

에이비엘바이오(대표 이상훈)는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ABL111(TJ033721)의 임상 1상 계획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중국 아이맵(I-Mab Biopharma)과 공동개발 중인 ABL111은 위암과 췌장암을 포함한 여러 고형암에 발현하는 항원인 클라우딘18.2(Claudin 18.2)와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4-1BB를 동시에 타깃하는 이중항체다. 인체의 면역력을 끌어올림으로써 암세포를 사멸하는 작용기전을 갖는다.

ABL111은 동물실험에서 적은 용량으로도 암세포를 완전히 사멸시키는 항암 효능을 입증했다. 종양에 재노출시켰을 때도 암을 기억하는 기억 T세포(memory T cell) 형성을 유도해 종양 성장을 억제하기도 했다. 반응률 역시 단독항체 면역항암제 또는 병용요법보다도 좋게 나타났다.

 

삼일제약, 무좀약 '티어실원스' 라인업 확대… 크림제형 출시

삼일제약이 무좀치료제 '티어실' 브랜드의 크림 제형 '티어실쿨크림'을 최근 출시했다. 회사에 따르면 티어실쿨크림은 무좀균 치료효과가 높은 테르비나핀 성분에 리도카인(국소마취제) 및 멘톨 성분을 추가했다.

족부백선과 사타구니 완선에 효능이 있으며, 포장단위는 시중 제품 대비 5g 많은 20g으로 출시한다. 이로써 삼일제약은 1회 적용 무좀치료제 ▲티어실원스, 에어로솔 타입 ▲티어실에어로솔과 함께 크림타입 ▲티어실쿨크림 등 소비자 니즈에 따른 무좀약 3종을 갖췄다.

티어실 브랜드의 공통성분인 테르비나핀은 진균 세포막의 합성을 억제해 무좀균을 사멸시킨다. 무좀 주 원인균인 피부사상균에 대해 항진균 효과를 나타낸다.

삼일제약 티어실쿨크림

신정렬 삼일제약 CHC사업본부 PM은 "티어실쿨크림은 가려움증을 빠르게 완화시켜주는 국소마취제 성분인 '리도카인'에 청량감을 더해주는 '멘톨' 성분을 추가하여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옵션이 될 것"이라고 했다.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리리카, '리슨 투 페인' 캠페인 진행

비아트리스 코리아(대표이사 이혜영)의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리리카(프레가발린)'는 국내 출시 15주년을 맞아 '리슨 투 페인(Listen to Pain) – 통증에 귀를 기울이세요' 캠페인을 진행했다.

비아트리스 코리아는 국내 출시 후 15년간 꾸준히 성장해 온 '리리카'와 신경병증성 통증 환자들을 위한 도약을 준비하는 의미를 담아 사내 임직원들과 '리슨 투 페인' 캠페인을 기획, 진행해 1월 말까지 마쳤다.

리슨 투 페인 캠페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족 모임이나 친지 방문이 어려워진 시기에 임직원들이 가족과 친지들에게 문자, 편지, 모바일 메신저 등으로 안부를 묻고, 원인 모를 통증이 있는지 귀를 기울여보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실제 직원들은 직접 쓴 손편지로 가족들의 안부를 묻거나, SNS로 가족 단체 채팅방을 통해 만성 통증 자가진단 가이드 등을 공유하며 서로의 건강을 묻기도 했다.

리리카는 2006년 국내 출시된 후 신경병증성 통증, 간질, 섬유근육통 치료제다. 신경병증성 통증은 신경 손상 또는 비정상적인 신경기능으로 인해 3개월 이상 통증이 지속되는 질환으로, 화끈거림이나 칼로 찌르는 느낌,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대한약사회, 예비 약대생에 장학금 전달 "길라잡이 되겠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지난달 25일 장학위원회 제1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대한약사회장학회 운영 사항을 논의하고, 2021년도 대한약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총 36명의 약대생들이 제75·제76회 대한약사회 장학금을 받았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지난달 25일 장학위원회 제1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대한약사회장학회 운영 사항을 논의하고, 2021년도 대한약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총 36명의 약대생들이 제75·제76회 대한약사회 장학금을 받았다. (사진제공=대한약사회)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지난달 25일 장학위원회 제1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대한약사회장학회 운영 사항을 논의하고, 2021년도 대한약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총 36명의 약대생들이 제75·제76회 대한약사회 장학금을 받았다. (사진제공=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은 "약사 선배가 대한약사회를 방문하는 예비 약사 후배에게 직접 장학금을 전달하는 전통이 오히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격려의 자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향후 약대생을 위한 진로설명회 등을 통해 후배들을 위해 좋은 길라잡이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최현철 경상대 약대생은 "어려운 시기에 받는 장학금이 재난지원금 같아 좋았다"고 했고, 윤인상 순천대 약대생은 "여러 선배님께서 '후배의 얼굴을 보자'라는 뜻이 담겨진 대면 전달식이 감동"이라고 했다.

이날 행사는 기존처럼 장학생들은 참석할 수 있도록 하되, 장학위원회 운영위원회인 장학위원장(엄태순)·장학부위원장(신민경·김예지)·운영위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장학위원회 운영위원회에서는 2020년도 대한약사회장학회 결산과 장학회 경과 및 현재까지 장학기금 형성 내용 등을 검토했다. 이와 함께, 전 회원 대상으로 특별회비를 거출해 지급하는 장학기금 외에 장학지급 사업을 모색하는 등 장학기금 확대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보령제약, 캠퍼스 위치한 충남 예산에 마스크 5000개 기부

보령제약(대표 안재현 이삼수)이 지난달 26일 충청남도 예산군에 KF94 마스크 5000개를 기부했다. 이는 예산군 내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보령제약은 충남 예산군에 생산시설(예산캠퍼스)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회공헌을 실천하고자 이번 기부를 진행했다는 입장이다. 

보령제약(대표 안재현, 이삼수)이 지난달 26일 충청남도 예산군에 KF94 마스크 5000개를 기부했다. 황선봉 예산군수와 이삼수 보령제약 대표(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제공=보령제약)
보령제약(대표 안재현, 이삼수)이 지난달 26일 충청남도 예산군에 KF94 마스크 5000개를 기부했다. 황선봉 예산군수와 이삼수 보령제약 대표(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제공=보령제약)

이삼수 보령제약 대표는 "이번 마스크 기부가 예산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담아 전달되고, 예산군민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에 소중한 자원으로 활용되길 바란다"며 "보령제약은 앞으로도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나눔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황선봉 예산군수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도 나눔 실천에 함께 참여한 보령제약에 깊이 감사드리고 우리 모두가 한 마음으로 슬기롭게 움직인다면 그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고 희망찬 2021년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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