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찐은 뉴스진열대의 줄임말입니다. 제약바이오와 보건의료계에서 나온 단신 뉴스를 한 곳에 모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기 위한 뉴스 공간입니다.
휴온스, 고령화 사회 대비 '근력 개선 기능성 소재' 개발 착수
휴온스가 '근력 개선 기능성 소재' 개발에 나선다. 휴온스가 독점권을 확보한 이 소재는 근육 단백질 합성을 촉진하고 분해를 억제하는 기전의 한방 유래 천연물 소재다. 한양대학교 약학대학(학장 류종석) 김철영, 이철훈 교수 연구팀이 발굴했다.

이들은 동물실험을 통해 '종아리 두께 및 근육 무게 개선'과 '근육합성 및 근육분해의 발현 조절'을 통한 근력 개선 기능성이 있음을 확인했다. 이 소재는 식품원재료에 등재된 천연물로, 기능성 소재로 발전시키면 독성 및 부작용 발생 가능성 또한 낮다고 휴온스는 설명했다.
휴온스는 이 소재를 향후 근 위축 치료 및 예방을 위한 근력 개선 기능성의 개별인정형 소재로 발전시켜 건강기능식품, 보조식품 등으로 상업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엄기안 대표는 "한양대학교로부터 도입한 천연물 신소재를 활용해 근력 개선 기능성 개별인정 원료로 신속히 개발하겠다"고 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인사이트리포트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전세계 단백질 식품 시장 규모는 약 13조원으로 추정되며, 연 평균 12.3% 성장해 2025년에는 32조 8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역시 근기능 관련 단백질 원료 기반의 수입 제품이 전체 수입 품목 중 4위를 차지하고 수요가 높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시니어를 공략한 단백질 보충제 등의 시니어 푸드 시장도 2017년 6조 4000억원에서 올해는 17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바이오헬스 산업에 포함돼 정부지원 받을 듯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 이하 건기식협회)는 국가 차세대 성장 동력인 바이오헬스 산업에 건강기능식품이 포함되면서, 산업 발전의 기회가 마련됐다는 입장을 냈다.
협회는 지난 24일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바이오헬스본부(본부장 윤후덕 국회기재위원장, 이하 본부) 활동 보고 및 정책 과제 발표회에 건강기능식품 산업계 대표로 참석했다.
협회는 ▲건강기능식품 R&D 예산 지원 및 효율적 운영 ▲건강기능식품 산업 지원 사업단 구축을 통한 수출 활성화와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주요 골자로 한 국가적 차원의 지원 육성 정책을 본부에 요청해 왔다.
윤후덕 의원은 이날 발표회를 통해 산업계에서 제안한 아젠다를 골자로 부처간 협의는 물론, 혁신기술을 토대로 세계 10위권 진입 기업을 육성시킬 산업정책의 패러다임을 구축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건강기능식품이 국가 바이오헬스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안전 기반의 산업 육성 강화를 위한 통합 지원 체계 마련을 약속했다.
권석형 건기식협회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으로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더해진다면 우리 산업은 2030년에 현재 시장의 5배 규모로 확대, 10만 명 이상 고용 창출이라는 발전적인 결과로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심평원, 빅데이터를 활용한 특허 획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윤병우 교수), 한림대학교병원 신경과(이병철 교수)와 공동 연구해 출원한 '급성 뇌경색 환자의 3개월 후 기능적 예후 예측 방법 및 시스템'이 특허(등록번호 10-2216822)를 취득했다.
심평원이 보건의료빅데이터 공동 연구를 통해 취득한 최초의 특허 등록 사례다.
해당 특허는 CRCS(뇌졸중 임상연구센터) registry 등록 환자의 데이터와 심사평가원의 건강보험 청구 데이터를 연계한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한 것으로, 국내 실정에 맞는 ‘뇌졸중 예후 예측 및 관리모델 개발’ 연구를 통해 발명됐다.
급성 뇌경색 환자의 기능적 예후와 관련된 연령, 성별, 이전 뇌졸중병력 등 인자 분석을 통해, 3개월 후 기능적 예후 예측 점수체계를 마련했다. 예후 불량군과 예후 양호군으로 분류해 객관적으로 급성 뇌경색 환자의 3개월 후 기능적 예후에 대한 예측이 가능하도록 했고, 이를 환자 특성에 맞는 치료 및 관리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심평원 박한준 빅데이터실장은 "이번 특허를 통해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연구가 실제 임상 진료 현장에서 적용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앞으로도 국민 건강 증진에 도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 분야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약학정보원, 보험인정기준(약제)정보 무료로 서비스 제공
(재)약학정보원(원장 최종수)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고시하는 보험인정기준(약제) 정보를 약제별 무료로 제공한다. 이는 약학정보원 홈페이지(www.health.kr)의 '의약품 검색'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의약품 제품 기본정보에서 약제비심사기준 상세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보험인정기준이란 국민이 의료기관을 이용할 경우 약제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준으로 심평원에서는 성분별 또는 약효별로 고시하고 있다.
약학정보원은 자사 서비스에 대해 "의료기관 및 약국에서는 약제비심사기준에 대한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으며, 약제비가 삭감되는 문제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최종수 원장은 "국내 유일의 의약품 정보제공 공익기관으로서 양질의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기 위해서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며 "이 정보가 의료기관 및 약국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제뉴원사이언스, 개발부터 마케팅 공개채용 나선다
한국콜마 제약사업부와 콜마파마를 국내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인수해 탄생된 제뉴원사이언스(대표 김미연, 이하 제뉴원)가 7개 부문에 대한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
모집 분야는 개발전략, 임상, 해외제약, CMO 마케팅, CSO 영업&마케팅, 경영기획, 미래전략 파트로 합격자는 서울 본사에서 근무하게 된다. 자유 이력서 양식으로 다음달 12일 자정까지 제뉴원사이언스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개발전략, 임상 2개 부문은 팀장급, 경영기획, 미래전략 등 2개 부문은 차·부장급 채용을 진행한다. 지원자격은 각 부문에 대한 경력 10년 이상이며, 제약 산업 전반에 대해 이해도가 높은 자이다.
개발전략은 신제품, 과제 선정 및 평가와 연구개발에 대한 중장기 포트폴리오 구축, 신규사업 및 신기술 검토 등을 담당한다. 임상은 임상시험에 대한 전략수립 및 임상과제 진도관리와 CRO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며, 두 부문 모두 약사 면허 소지자를 우대한다.
해외제약 파트는 제뉴원의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해외인허가 관련 업무, 완제의약품 수출, 국내외 전시회 참가 등을 담당한다. 지원자격은 제약사 경력 3년 미만인 자이다.
CMO 마케팅 파트는 제뉴원의 CMO 신제품 론칭에 대한 전반적인 영업 전략을 수립하고 관리하게 된다. CSO 영업&마케팅 파트는 판매 전략을 수립, 파트너사 관리, 신제품 제안 및 교육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지원자격은 제약사 경력 3년 이상 7년 미만인 자로 생명과학, 생물학, 화학, 제약산업공학 등 제약산업 관련 전공자를 우대한다.
김미연 제뉴원사이언스 대표는 "최적의 제약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진정성을 갖고 신뢰를 쌓아 나가겠다는 핵심가치와 행동 규범인 제뉴원 웨이에 부합하는 인재를 모집하고자 한다"며 "제뉴원과 함께 힘차게 비상할 분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했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제뉴원사이언스는 한국콜마 제약사업부와 콜마파마를 인수해 탄생한 제약부문 국내 1위 CMO업체다. 제뉴원은 한국콜마 제약사업부와 콜마파마의 국내 1위 제약 CMO 사업을 그대로 인수해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국내 제약사 중 80% 이상을 파트너사로 보유하고 있던 한국콜마 제약사업부와 콜마파마의 비즈니스 파트너 또한 그대로 제뉴원에 승계돼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제뉴원은 600여개의 광범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파트너사에 핵심 의약품을 개발, 생산해 제공하고 있다.
신약조합 산하 제약산업기술거래센터, 기술거래위 출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 이하 조합)은 26일 서울 삼정호텔 제라늄홀에서 '조합 산하 제약산업기술거래센터(PTBC) 21차년도 기술거래위원회' 출범식과 기술사업화 설명회/제약·바이오분야 유망 벤처·스타트업기업 협력제안 설명회와 50개 기업 90명으로 구성된 기술거래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센터(PTBC)는 조합이 지난 2000년도에 설립한 민간 주도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유망기술 및 사업아이템을 보유한 국내외 산·학·연·벤처·스타트업 기업 간의 파트너링 네트워크 구축과 기술거래 주요 거점기관과의 공동 연구개발사업 추진을 지원하고 있다.
출범 이래 최근 3년간 기술거래/투자유치 실적이 약 875억 원으로 집계되는 등 회원사의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조헌제 상무의 '제약산업기술거래센터 2021년도 사업운영 계획 브리핑'에 이어 신임 기술거래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출범식과 함께 개최된 기술사업화 설명회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술발명자를 초청해 ▲동맥경화증 치료를 위한 사이클로덱스트린 중합체 기술 ▲호메오 단백질 특성 기반 망막 재생 촉진 기술 2건의 유망기술이 소개됐다.
이어 제약·바이오분야 유망 벤처·스타트업기업 협력제안 설명회에서는 아이큐어비앤피 장관영 CTO의 ▲약물 전달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기술 융합 전략과 타이로스코프 박재민 대표이사의 ▲갑상선 기능 이상 스마트 케어 시스템 개발’ 2건의 공동연구·투자유치 등 협력제안 발표가 있었다.
또한 엔포유대학연합기술지주회사 이창준 팀장의 산·학간 상생협력 파트너쉽 구축을 위한 ▲제약·바이오분야 유망 바이오·스타트업기업 소개 및 협력방안 발표도 진행됐다.
조합은 "제약산업기술거래센터가 국내 혁신 바이오헬스산업분야의 기술거래 컨트롤 타워로서 앞으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해 우리나라 바이오헬스산업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종근당고촌재단, 국내·외 장학생 486명에 장학금과 기숙사 지원
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은 26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2021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수여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 부문별 대표 장학생만 참석했으며, 나머지 장학생들은 온라인으로 참관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1973년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을 목표로 종근당 창업주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의 사재로 설립된 장학재단이다. 장학금, 무상기숙사 지원, 학술연구, 교육복지, 해외 장학사업 등 지난 48년간 8830명에게 635억 원을 지원해왔다.
재단은 올해 국내외 장학생 486명을 선발해 이들의 졸업 때까지 장학금 및 무상기숙사를 지원하기로 했다. 학자금 장학생 110명에게는 대학 등록금을 전액 지급하고, 형편이 어려운 학생 70명을 생활비 장학생으로 선발, 최대 3년간 매달 5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한다. 올해 장학금 규모는 총 12억원이다.
이 가운데, 지방출신 대학생 306명(1호관 22명, 2호관 30명, 3호관 84명, 4호관 170명)에게는 무상기숙사 '종근당고촌학사'를 제공한다. 이 곳은 전·월세난으로 주거문제를 겪는 지방출신 대학생들을 위해 설립한 민간 장학재단 최초의 주거지원시설이다.
재단은 지난해 9월 서울 영등포구에 170명을 수용할 4호관을 열었다. 4호관은 여대생을 위해 최신 보안경비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학사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올해 4호관은 여대생 100여 명을 포함해 총 170명에게 무상 제공한다.
종근당고촌학사에 거주하는 대학생들은 공과금을 포함한 일체의 비용없이 무상으로 주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재단은 학사를 통해 청년 주거문제 해소에 기여한 공로로 2020년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올해 종근당고촌재단 4호관 학사생으로 선발된 안수연(숙명여대) 학생은 "지방에서 올라와 자취하는 여대생들에게는 주거지 선택 시 안전한 주거환경이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이라며 "이번에 보안경비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종근당고촌학사에 입사하게 되어 안심하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의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장학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휴베이스 새내기 약사위한 강의, 1200여 명 몰리며 마무리
약국 프랜차이즈 휴베이스(대표 김성일, 김현익)는 지난 15~21일 일주일 간 비대면 온라인으로 '15th 휴베이스 새내기 강의'를 진행했다. 올해로 15번째를 맞은 새내기 강의는 '코로나 시대에 약사와 약국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7명의 강사가 각자 직역에 대해 강의했다.

총 7강으로 제약사 임원, 스타트업 대표, 방송인, 유튜버 등 분야에서 경험쌓은 약사들을 통해 약사 직역의 외연 확대에 대해 이야기했다.
휴베이스에 따르면, 참여한 새내기들은 "약사로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지 생각해보게 됐다. 약사로서의 새 비전을 알려준 강의"라고 평가했다.
김성일 휴베이스 대표는 "해마다 연초에 새내기 강의를 진행해 왔지만 올해처럼 선배로서 후배 약사님들에게 무엇인가를 말씀드리기 어려웠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며 "관점을 바꿔 변화를 만드는 사람이 되는 것이 변화에 적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