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량-약가연동에 의해 약가인하...베타미가서방정도 조정
예상보다 많이 판매된 인터루킨(IL) 억제제 릴리 '탈츠'와 노바티스 '코센틱스'의 상한금액이 조정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24일 서면심의를 통해 이들 제품의 약가인하를 결정했다. 적용은 3월 5일부터다.
탈츠와 코센틱스는 사용량-약가연동 유형 가에 의해 약가가 떨어졌다.
유형 가는 협상에 의해 급여등재된 신약으로, 동일제품군 청구액이 약가협상 예상청구액보다 30% 이상 증가한 경우 건보공단과 협상을 해야 한다.
탈츠프리필드시린지주와 탈츠오토인젝터주는 각각 83만 1860원에서 80만 2800원으로 3.4% 인하된다.
코센틱스주사와 코센틱스센소레디펜, 코센틱스프리필드시린즈 3개 품목은 68만 2938원에서 63만 3084원으로 7.2% 떨어진다.
실제 탈츠와 코센틱스는 지난해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아이큐비아 기준으로 작년 탈츠는 49억원의 실적을 올려 전년 보다 145% 성장했고, 코센틱스는 198억원으로 전년대비 62% 늘었다.
이와 함께 엑스탄디연질캡슐도 유형 가 사용량-약가연동협상으로 2만 2850원에서 2만 2210원으로 조정된다.
아스텔라스제약의 과민성방광치료제 '베타미가서방정'과 한국다케다제약 파브리병 치료제 '레프라갈주'는 유형 나에 의해 약가협상을 다시 했다.
유형 나는 최초 등재된 제품의 등재 4차년도부터 매 1년마다 동일제품군 청구액이 전년도 청구액보다 60% 이상 증가했거나, 10% 증가하면서 그 증가액이 50억원 이상인 경우 해당한다.
베타미가서방정50mg은 712원에서 673원으로, 베타미가서방정25mg은 475원에서 449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레프라갈주는 240만 3718원에서 224만 7476원으로 인하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