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cGMP 설비·관리로 전 공정 관리 철저"
유럽, 아시아 중남미 800억 매출...해외에서 인정받는 LG화학 성과
최근 유니메드 안과수술보조제로 인한 전국적 인내염이 발생하는 등 히알루론산성분 품질 부적합이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히알루론산 제품에 대한 안전관리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히알루론산은 정제 공정을 거치면서 엔도톡신과 같은 불순물이 제거되는데 이 과정은 무균 공정으로 이뤄져야 하며 GMP 수준의 관리 기술을 필요로 한다.
이 같은 상황에서 LG화학은 cGMP 수준 공정을 통해 히알루론산 원료에서부터 시노비안, 히루안플러스 등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자체 생산 및 판매에 나서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히알루론산은 관절 내에 들어가기도 하는 만큼, 원료부터 제품 생산단계, 판매 후 대응까지 전주기에 대한 품질 관리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LG화학 관계자는 "LG화학의 히알루론산 전 생산공정은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수준의 cGMP 시설에서 엄격한 무균공정 하에 이뤄지고,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LG화학 히알루론산은 미국 FDA DMF에 등록돼 있을 뿐 아니라 유럽 EDQM(유럽의약품품질위원회)로부터 COS(유럽약전규격적합인증)을 받는 등 다수 선진국 보건당국으로부터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관계자는 "올바른 제품 선택이 환자와 의료인 모두에게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 같은 우수성을 바탕으로 시노비안, 히루안플러스 등 골관절염 치료제를 비롯해 이브아르 등 필러제품에 대한 유럽, 아시아 중남미 40여개 국에 800억원 이상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홍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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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분야의 미래 융합산업인 AI, 의료기기 등에 관심을 두고 취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