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찐은 뉴스진열대의 줄임말입니다. 제약바이오와 보건의료계에서 나온 단신 뉴스를 한 곳에 모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기 위한 뉴스 공간입니다. 

비보존 헬스케어, 오피란제린 외용제 개발권 이전 계약 체결

비보존(대표 이두현)은 케이피엠테크(대표 김지훈)가 보유하고 있던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 외용제'의 한국 및 중국 내 개발 권리를 계열사 비보존 헬스케어(대표 오동훈·한재관)로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오피란제린은 말초신경계에 직접 작용해 통증 발생을 차단하는 비마약성 진통제다. 비보존이 발굴해 현재 주사제 형태로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 3상을 추진 중이며, 투약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한 외용제 형태로도 추가적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 개발권 이전을 통해 향후 비보존 헬스케어는 오피란제린 외용제의 임상 개발을 수행하게 되며, 적절한 시점에 비보존과의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생산권 및 판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지놈앤컴퍼니, 면역항암제 신규타깃 원천특허 등록

지놈앤컴퍼니(대표 배지수·박한수)가 국내 특허청에 신규타깃 2건에 대한 원천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특허는 지놈앤컴퍼니가 자체 발굴한 면역항암 신규타깃(LRIT2, CD300E)을 억제하는 다양한 항암치료제의 독점 개발·상업화를 가능케하는 원천기술특허다.

이번 특허는 지놈앤컴퍼니 신약개발플랫폼인 지노클(GNOCLE™)을 통해 발굴한 다수의 신규타깃(Novel target) 중 최초로 등록된 건이다. 회사는 신규타깃기반 면역항암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향후 해당 원천특허관련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국내외 신약개발제약사를 대상으로 원천특허에 대한 지적재산권 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테라젠바이오,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기술 개발

테라젠바이오(대표 황태순)는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미생물군 유전 정보) 검사에 활용할 수 있는 저비용 고효율의 미생물 유전체 분석 기술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테라젠바이오와 단국대학교 바이오의료공학핵심연구지원센터 한규동 교수팀이 공동 주관했으며, 한국식품연구원 정원형, 남영도, 임미영 박사팀이 참여했다.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3명의 장내 미생물 샘플 24건에 대해 기존 쇼트리드 플랫폼 방식과 신규 분석 기법인 ‘sFL16S’를 적용한 방식으로 각각 스크리닝을 실시했다.

이 분석 자료를 미국 국립생물정보센터(NCBI) 미생물 분류 체계와 비교한 결과, 신규 분석법이 89.9%의 일치율을 기록해 기존 방법의 일치율 76.2%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대적으로 계통(Strain) 구분도 용이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테라젠바이오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NGS) 기반의 실험을 통해 이 같은 분석법을 규명, 그 결과를 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최근호에 게재했다.

 

셀트리온제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 국내 출시

셀트리온제약(대표이사 서정수)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피하주사제형, 성분명 인플릭시맙)의 국내 판매와 함께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류마티스 관절염(RA)과 염증성 장질환(IBD) 등 적응증별 주제를 나눠 진행될 계획이다. 

셀트리온제약 램시마SC (사진제공=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제약 램시마SC (사진제공=셀트리온제약)

심포지엄 발표자로 참여한 르네 웨스토븐(Rene Westhovens) 벨기에 루벤 대학 교수는 "심포지엄을 통해 램시마SC의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하고 임상 결과를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임상 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이, 램시마SC는 안전성과 효능, 면역원성에서 IV(정맥주사) 제형과 차이가 없음이 입증된 만큼 의료진과 환자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새로운 치료제로 관심 받을 것"이라고 했다.

국내 출시된 램시마SC는 펜타입(Auto Injector)과 프리필드시린지(Prefilled Syringe) 2가지 형태로, 1회 투여분 약가는 28만2677원이다. 산정특례 10% 적용 시 환자부담 금액은 2만8268원이다.

 

경동제약, 110억 출자 바이오펀드로 사업다각화와 가치 실현

경동제약이 바이오 펀드를 통해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경동제약에 따르면 지난해 말 270억원 규모로 출범한 킹고투자파트너스의 '스마트 대한민국 경동킹고 바이오 펀드'에 대주주로서 110억원을 출자했다.

스마트 대한민국 경동킹고 바이오 펀드는 진단·백신·치료제·의료기기 등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창업자, 중소기업, 벤처 기업 등에 투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성균관대와 동문 기업들이 출자, 설립한 킹고투자파트너스가 운용한다.

경동제약, 삼성서울병원, 성균관대, 기업은행, 나노융합사업단2020은 투자 기업 발굴 및 빠른 사업화를 위해 협업한다.

경동제약은 수익 목적 투자는 물론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유망 벤처를 발굴하고 이들 기업의 빠른 사업화를 돕는 공익 목적의 멘토 기업으로 활동한다. 

경동제약 담당자는 "투자 대상 기업을 발굴하고 내외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자 한다. 여러 벤처 기업의 멘토로서 개발 기술에 적용할 수 있는 정보와 경동제약의 오랜 경험을 통한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라고 했다.

 

휴젤, 임직원과 함께 '2021 온라인 킥오프 미팅' 개최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휴젤이 목표와 비전, 이를 수행하기 위한 올 한 해 사업계획 공유의 시간 '2021년 킥오프 미팅(Kick off meeting)'을 가졌다.

'2021 온라인 킥오프 미팅'을 진행한 휴젤 손지훈 대표 (사진제공=휴젤)
'2021 온라인 킥오프 미팅'을 진행한 휴젤 손지훈 대표 (사진제공=휴젤)

휴젤은 2025년 연매출 1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Letybo, 수출명)' 론칭을 마치고 중국 파트너사 사환제약을 통한 본격적인 유통을 앞뒀다.

휴젤은 중국 시장을 필두로 유럽과 미국 등 보툴리눔 톡신 빅마켓 진출 및 현지 시장 안착을 위한 청사진을 설명했다. 국내 보툴리눔 톡신 및 HA필러 1위 기업으로 기존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는 한편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도약을 위한 사업 계획도 공유했다.

휴젤 관계자는 "우수한 제품 품질과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 등을 기반으로 국내 대표는 물론, 글로벌 시장 내 K-바이오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대표 기업으로써 역할과 책임을 다할 예정"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