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비제약사 블러썸엠앤씨 M&A… 에스테틱 사업 효율화
지난해 메이크업 NBR 스펀지 국내 1위 · 시너지 창출 극대화
휴온스글로벌이 580억원을 들여 최근 화장품 부자재 기업 '블러썸엠앤씨'를 인수하게 된 배경과 계획을 설명했다. 에스테틱 사업 효율성을 높이고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하며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은 지난 2일 블러썸엠앤씨 M&A(인수합병)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총액은 580억원으로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은 이 중 제3자 배정 유상증자(380억원)와 회사채 발행(200억원)에 나선다.
이를 통해 휴온스글로벌은 에스테틱 사업을 하는 자회사 휴메딕스와 화장품∙의료용기 사업 회사인 휴베나 간의 사업 연계해 새 비즈니스를 창출하겠다는 판단이다.
블러썸엠앤씨는 코스닥 상장 기업으로 메이크업 스펀지, 퍼프 등 화장품 소품을 생산, 제조, 수출하는 화장품 부자재 기업이다. 국내 유일의 NBR(특수합성 고무)소재의 제품을 자체 배합해 생산할 수 있는 원스탑 생산라인을 갖고 있다. 화장품 소품 관련 국내외 110여개의 특허권을 갖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로레알, 랑콤, 입생로랑, 라메르, 시세이도 등을 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지난해 기준 메이크업 NBR스펀지 국내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다. 지난해 3분기까지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25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비 96억원 증가했다. 현재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다.
휴메딕스 기술력으로 개발·생산하는 화장품 원료에 휴베나의 화장품 용기와 블러썸엠앤씨의 화장 소품 사업을 결합하는 비즈니스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이 밖에 100% 지분의 자회사 블러썸픽쳐스와 블러썸스토리를 활용, 영화 및 드라마 등과 연계해 자체 에스테틱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연계 및 장기적으로 무형 자산인 문화콘텐츠로의 사업 다각화할 방침이다.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성장 재원을 확보하고, 코로나로 다소 위축된 화장품 산업의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과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인수를 추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또한 현재 블러S썸엠앤씨의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 뒤 후속 인수작업을 원활히 진행하고 있다. 성공적인 인수합병 사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화장품 및 에스테틱 시장 확대, 사업 영역 확장 차원에서 인수 결정이 이뤄진 만큼 시너지 창출을 통한 성과 극대화를 꾀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