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제3차 공모 결과 4개 과제 지원...올해 1388억원 투입
셀트리온과 대웅제약의 코로나19 치료제, 셀리드와 유바이로로직스의 백신이 정부의 임상지원 공모 과제에 선정됐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6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지원 제3차 공모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지원을 위해, 국가신약개발사업단(사업단장 묵현상)을 통해 격월로 임상지원 과제를 공모하고 있으며, 그간 2차례(20.8월, 10월)에 걸쳐 총 6개 과제(치료제 3, 백신 3)에 대해 임상지원을 했다.
이번 제3차 과제공모를 실시한 결과, 10개 과제가 응모(치료제 8, 백신 2)했으며 최종 4개 과제(치료제 2, 백신 2)가 선정됐다.

항체치료제(셀트리온)는 해당기업의 과제 신청 내용 및 임상2·3상 동시 승인 등을 근거로 사업단에서 과제를 선정·평가해 확정했다.
치료제·백신 개발을 ‘끝까지 지원’하기 위해 올해 예산을 지난해 940억 원에서 1388억 원으로 48% 확대했으며,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격월마다 신규과제를 공모할 예정이다.
이번 3차 공모를 포함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시험 정부 지원액은 백신 5개 과제 364억 원, 치료제 5개 과제 844억 원이다.
백신은 제넥신, SK바이오사이언스, 진원생명과학, 셀리드, 유바이오로직스 대상 치료제는 셀트리온(2과제), 녹십자, 대웅제약(2과제) 대상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예산 뿐 아니라, 개발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천후 지원을 하고 있다.
‘국가감염병임상시험센터‘를 운영(’20.9월~)해 신속한 피험자 모집, 공동 IRB 운영을 지원 중이며, 거점병원(임상역량 보유)-감염병전담병원(환자확보 용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임상시험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관계부처(복지부, 질병청, 식약처)ㆍ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임상시험지원TF’를 가동(15회 개최)하고, ‘기업애로사항해소지원센터’도 설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