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용 CFO "기업가치 증대 예상… 주주친화 정책 이어간다"

유유제약(대표이사 유원상)이 보유한 토지 등 자산재평가한 결과, 유형자산과 자기자본이 약 87억원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자산 재평가는 배당, 액면분할 등과 함께 주주 친화정책으로 거론된다. 기업이 갖고 있는 토지 건물 등 유형 자산을 구매 당시 가격이 아니라 현재의 시장 가격으로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자산재평가 차익은 기타포괄이익으로 회계 처리돼 자기자본을 늘리는 효과를 낸다.

유유제약은 K-IFRS(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에 따라 지난해 12월 말 자산재평가한 결과 서울 중구 신당동 사옥 소재지 등 보유토지의 재평가금액이 장부금액에 비해 약 87억원 증가했다. 

보유토지의 장부가액은 183억7653만원이었으나 재평가한 결과 271억2219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 순자산총액 약 905억 대비 9.6% 증가한 것이다.

박노용 유유제약 CFO(최고재무책임자, 상무)는 "이번 자산재평가로 증가한 유유제약의 자산은 전일 시가 총액(약 1117억) 대비 7.7%에 달해 기업가치 증대가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주친화 정책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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