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는 256억 달러 추정 , 의약품분야 100억 달러 넘을 듯

올해 보건산업 분야 수출 잠정치는 215억 달러로 전년대비 37% 성장해 역대 최대 수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0년 11월 보건산업 분야 월간 수출 22.6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8.3%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산업별로는 의약품 8.5억 달러(+77.7%), 화장품 7.5억 달러(+25.4%), 의료기기 6.6억 달러(+88.2%) 순이었다.

보건산업 수출은 2019.9월 이후 15개월 연속(209.9월~2020.11월) 플러스 성장을 유지하고, 7개월 연속(’20.5월~’20.11월) 30% 이상 증가했다.  의약품 및 의료기기 수출액은

올해 의약품 분야 수출액이 215억 달러로 전년대비 37% 성장해 역대 최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의약품 분야 수출액이 215억 달러로 전년대비 37% 성장해 역대 최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9월에 이어 올해에만 세 번째로 월간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보건산업 누적 수출액(2020.1~11월)은 193.9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6.5% 증가했으며, 산업별로는 의약품(74.9억 달러, +60.1%), 화장품(68.9억 달러, +15.6%), 의료기기(50.1억 달러, +40.4%) 순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0년 연간 보건산업 수출은 K-방역물품을 중심으로 수출액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잠정적으로 215억 달러를 기록, 역대 최대 수출액 및 최대 증가율을 동시에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 2021년 보건산업 수출은 글로벌 팬데믹의 장기화에 따라 진단키트 등 방역물품이 2020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 글로벌 제약사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의 국내 위탁생산(CMO) 수주 확대 등의 요인으로 전년대비 18.9% 증가한 25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의약품이 세계 각국의 의료비 절감 정책 기조와 맞물려 국산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증가해 유럽, 미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고가 오리지널 의약품을 대체하고,   세계 최대 규모의 위탁생산(CMO) 능력으로 바이오의약품 및 백신의 생산 기지로서의 역할이 확대돼 수출액이 최초 1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의료기기 분야는 글로벌 팬데믹의 장기화로 진단기술과 제품기술력을 인정받은 국내 진단용시약의 수출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신종 감염병 외에도 헬스케어시장에서 빠른 진단에 대한 요구도가 높아지고 있어 다양한 진단검사기기들의 성장이 예상됐다.  또 그동안 부진했던 의료기기 주력 수출 품목(초음파 영상진단기, 임플란트 등)은 의료기관 대면진료 재개 및 중국 등 주요 수출국의 경제가 점차 정상화되면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화장품 분야는 중국시장에서의 로컬 브랜드의 급격한 기술 성장 및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의 공격적 마케팅 등으로 과거에 비해 경쟁이 심화되면서 예년의 연 3~40% 수준의 수출 성장을 달성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온라인·라이브커머스 등 유통채널의 다각화로 중국뿐 아니라 新시장 개척을 통해 수출국 다변화 전략으로 수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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