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찐은 뉴스진열대의 줄임말입니다. 제약바이오와 보건의료계에서 나온 단신 뉴스를 한 곳에 모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기 위한 뉴스 공간입니다.
질병청, 위기분석담당관 등 5개 개방형 직위 모집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위기분석담당관 등 5개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실시한다. 개방형 직위는 전문성이 특히 요구되거나 효율적 정책수립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직위에 공개모집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번 질병관리청에서 공모하는 개방형 직위는 ▲위기분석담당관 ▲유전체역학과장 ▲헬스케어인공지능연구과장 ▲치료임상연구과장 ▲백신임상연구과장 총 5개 과장급 직위다.
이 중 위기분석담당관, 치료임상연구과장 2개 직위는 경력개방형 직위로 민간 출신만 지원할 수 있다. 서류접수 기간은 9일부터 24일까지다.
GC녹십자, 비맥스 시리즈 매출 300억 돌파
GC녹십자(대표 허은철)의 고함량 기능성 비타민제 '비맥스 시리즈'가 12월 첫번째 주까지 올해 누적 매출 3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 대비 60% 이상 증가한 수치다. '비맥스'는 지난 2012년 출시 후 5년만에 매출 100억원을 넘어서며 블록버스터 제품이 됐다.

'약사 선호도가 높은 비타민'으로 입소문이 퍼지며 유명세를 탄 덕분이다. 작년 주력제품인 비맥스 메타를 출시하면서, 시장의 호응을 받아 성장 폭이 높았다. 회사 측은 이 성장이 세대·성별에 따른 맞춤형 제품 구성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킨 마케팅 전략 결과라고 했다.
이원재 GC녹십자 브랜드매니저는 "비맥스 시리즈는 소비자 맞춤형 활성비타민으로올 한 해 약사와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며 "우수한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비타민B군 대표 브랜드로 입지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했다.
휴젤, '동양에이치씨' 흡수합병 최종 종결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은 9일 연 임시주주총회에서 '자본감소 승인의 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휴젤은 최대주주 Leguh Issuer Designated Activity Company의 보유주식 중 18만4680주를 무상, 임의 소각하게 되면서 2018년 지배 구조 단순화를 위해 진행한 주식회사 동양에이치씨 흡수합병을 완전히 마무리 짓게 됐다.

앞서 휴젤은 2019년 7월 동양에이치씨를 흡수합병하면서 동양에이치씨 주주였던 Leguh Issuer Designated Activity Company에게 합병신주 86만1560주를 발행했다. 동양에이치씨는 휴젤의 주식 80만주에 대한 보유만을 사업목적으로 하는 명목회사(페이퍼컴퍼니)다.
휴젤은 2019년 12월 자기주식 80만주를 무상, 임의 소각했으며 80만주를 초과하는 6만1560주를 합병 완료 이후에 무상감자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7월 보통주 1주당 신주 2주(200%)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단행해, 무상/임의 소각 대상 주식수가 18만4680주로 변경됐다.
휴젤은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친화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2019년 세 차례에 걸쳐 총 24만 주, 약 874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다. 지배구조 단순화 작업에 이어 올해는 주식발행초과금을 활용한 1:2 무상증자를 단행, 발행주식수 확대를 기반으로 주식 유동성 증대를 꾀하는 등 주주 친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영국 NICE, 에피언트 병용 요법 권고
한국다이이찌산쿄는 경구용 항혈소판제인 에피언트(프라수그렐)가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원(NICE)으로부터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이 있는 성인의 초기 항혈소판 치료를 위해 아스피린과의 병용요법으로써 임상적 유용성과 비용효과성을 갖춘 치료옵션으로 권고됐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은 지난해 9월 1일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된 ISAR-REACT 5 임상시험3 결과 및 NICE에서 지난 2020년 11월에 발표한 메타분석 결과를 근거로 효과적인 급성관상동맥증후군에서의 초기 항혈소판 치료 전략으로써 개정과 권고가 이뤄졌다.
특히 경구용 항응고제를 복용하지 않는 관상동맥중재술을 실시하는 STEMI 환자에게는 프라수그렐을 단독으로 권고했다. 또한, 경구용 항응고제가 필요한 적응증이 아닌 관상동맥중재술을 실시하는 NSTEMI 또는 Unstable Angina 환자에게는 프라수그렐 또는 티카그렐러의 사용을 권고했다.
킨텔레스, 크론병 환자에게 10주차 추가투여 가능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은 지난달 30일부로 궤양성 대장염 및 크론병 치료제 킨텔레스(성분명: 베돌리주맙)를 크론병 환자에게 10주차에 추가 투여가 가능하도록 용법용량의 변경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변경된 허가사항에 따르면, 크론병 환자들 중 킨텔레스를 투여 후 6주가 되는 시점에 반응성을 보이지 않는 환자들에게는 킨텔레스 300mg을 10주되는 시점에 추가 투여 할 수 있다.1 기존에는 6주차 투여 이후 14주차까지 8주가 걸렸던 투여 간격이 6주차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환자의 경우 4주로 줄어든 것이다.
서검석 원광대학교병원 교수는 "크론병은 아직 치료 옵션이 많지 않은 만큼 한 가지 약물로 최대한 오랜 기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에 변경된 용법용량은 많은 크론병 환자들이 유지 요법 치료에 진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나보타' 대상포진 후 신경통증 감소 효과 입증
대웅제약(대표 전승호)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에 대한 대상포진 후 신경통증 효과가 '베트남 의학저널(Vietnam Medical Journal)'에 게재됐다. 연구는 덩 빅 지엡(Dang Bich Diep) 베트남 국립 피부과 병원 교수가 현지 환자 대상으로 진행했다. 연구진은 대상포진 후 신경통증을 겪고 있는 환자 30명을 두 집단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나보타 투여시 효과와 대조군으로 국소마취제인 리도카인 투여시 효과를 각각 비교했다.

나보타 투여군은 나보타를 2.5U/0.1ml로 희석해 통증부위당 1~2cm 간격으로 0.1ml씩 주사했고, 리도카인 투여군은 통증부위당 0.1ml의 리도카인을 투여했다. 주사 후에는 환자들의 통증개선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VAS 통증평가척도를 사용해 주사 후 4개월까지의 경과를 관찰했다.
연구 결과 두 집단 모두 주사 후 1주차 환자의 통증 정도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했으나, 나보타 투여군은 주사 후 4개월차까지 통증감소효과가 지속적으로 유지된 반면, 리도카인 투여군은 주사 후 1개월 후 통증이 다시 악화됐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 사업본부장은 "이번 연구는 나보타가 발매된 해외 국가에서 현지 연구진이 직접 주도한 연구로,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브랜드로서 나보타의 입지를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활동을 통해 나보타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려나가겠다"고 했다.
한국바이오켐제약, 세종시 유망중소기업 선정

한국바이오켐제약(대표 송원호)은 7일 '제3회 세종시 기업인의 날' 시상식에서 세종시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유망중소기업 선정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률을 보인 기업에게 주어진다. 한국바이오켐제약은 연구개발 투자로 고품질 의약품과 신제품 개발에 힘써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한국바이오켐제약은 2009년 설립된 원료의약품 제조사다.
한국팜비오, 국무총리상 수상
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가 지난 8일 '제27회 기업혁신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1994년 제정된 이 상은 산업통상자원부,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기업의 경영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경영혁신 성과가 우수한 기업에게 수여한다.

한국팜비오는 경영/R&D/마케팅분야에서 기존 관성적 경영 스타일에서 벗어나 혁신적 변화를 이끌어 낸 점에서 평가를 받았다. 한국팜비오는 제약사라는 정체성에 기반, R&D 부분 투자를 매출액의 2%에서 8%까지 늘렸으며 연구인력은 전체 임직원의 12.5%를 뒀다.
현대약품, 소비자 중심경영 우수상 수상
현대약품이 제 25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에서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으로부터 '2020 올해의 CCM 우수상'을 받았다. 2008년 '소비자 중심 경영(Consumer Centered Management)'을 도입한 후, 계속 재인증 달성하는 등 소비자 만족도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현대약품은 CCM 인증 역시 제약업계에서는 최초로 도입했으며, 소비자 불만을 사전에 예방하고 처리할 수 있는 내부 실행체계를 구축해 소비자 신뢰도를 쌓아왔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이번 '2020 올해의 CCM 우수상' 수상으로 소비자 중심 경영의 틀을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며 "2021년도에도 '고객만족 1등'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소비자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소비자 중심 제약회사로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했다.
한독, LGG 2종 유산균 함유 '컬처렐 헬시 메타볼리즘'
유산균 브랜드 '컬처렐'을 유통하는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LGG(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GG) 등 2종의 유산균과 비타민 B6와 B12를 함유한 프로바이오틱스 신제품 '컬처렐® 헬시 메타볼리즘'을 출시했다. 장 건강은 물론, 활력 증진에 도움될 수 있어 운동과 식단 조절로 건강을 관리하는 사람들에게 좋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JW생활건강 '마이코드 밀크씨슬&비타민B' 출시
JW홀딩스 자회사 JW생활건강은 밀크씨슬 추출물과 비타민 7종을 포함한 '마이코드 밀크씨슬&비타민B'를 출시했다. 마이코드는 JW생활건강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다.
밀크씨슬은 엉겅퀴와 유사한 국화과 식물로 밀크씨슬에 함유돼 있는 '실리마린' 성분의 항산화 작용을 통해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비타민B는 신체 에너지 생성과 신체 기능 조절에 필요하다.
타우린, 울금, 헛개나무 등 6가지 원료와 4가지 아미노산, 2가지 버섯 등 엄선한 12가지 부원료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PTP 개별 포장으로 공기를 차단해 제품의 산화·오염을 예방해주며, 하루 1정 간편하게 복용하면 된다. JW생활건강은 최근에 '마이코드 간 건강 세트(6개월분)' 대용량을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전용 쇼핑몰(www.mychord.c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제1회 '헬스엑스 챌린지 서울 공모 프로젝트에 '휴먼스케이프' 선정
한국노바티스가 서울시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진행한 제1회 '헬스엑스 챌린지 서울(Health X-Challenge Seoul)' 공모 프로젝트에서 '휴먼스케이프 (대표 장민후)'와 예비창업자 ‘임다빈’씨를 9일 최종 선정했다.
'헬스엑스 챌린지 서울' 공모 프로젝트는 글로벌 노바티스의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혁신기술 경진대회인 '헬스엑스 월드 시리즈(HealthX World Series)'의 일환으로 국내에서 처음 론칭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희귀질환 조기 진단 유도 및 행동 변화 추적 관련 디지털 솔루션' 부문에서 최종 선정된 '휴먼스케이프'는 희귀질환 환자가 직접 자신의 건강데이터를 기반으로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레어노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희귀질환과 조기진단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희귀질환의 치료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신생아 대상 척수성 근위축증 조기 진단 관련 디지털 솔루션 부문에서 최종 선정된 예비창업자 임다빈씨는 소아 질환 환자 대상 조기 진단 및 질환 관련 최신 정보 공유를 위한 의료진 대상 애플리케이션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기존 영유아 검진의 한계점을 보완하고 의료진 접근성을 높인 점과 척수성 근위축증 질환의 인지도 및 검사율을 늘리고, 사회 경제적 비용을 절감시키는 등 기대효과를 통해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최종 선정된 두 기업에게는 연구지원금 각 4000만원이 수여되며, 2년간의 서울바이오허브 입주 혜택과 함께 서울바이오허브의 전문 컨설팅 및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 초기 창업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한국노바티스의 전문가와 연계한 멘토링,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 및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시제품 연구 및 개발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이용 혜택도 주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