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9일...백신 치료제 개발 국내업체들 7~8개 과제 발표

김강립 처장은 보건복지부 차관 부임 당시인 지난해 9월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 추진위원회'에 참석하며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회장과 조우한 경험이 있다. (사진제공=보건복지부)
김강립 처장은 보건복지부 차관 부임 당시인 지난해 9월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 추진위원회'에 참석하며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회장과 조우한 경험이 있다. (사진제공=보건복지부)

취임 일성으로 코로나19 극복을 내세웠던 김강립 식약처장이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지원 행보를 강화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양 측은 내달 9일 저녁 7시 임페리얼 펠리스 호텔에서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조기 개발, 성공 추진전략 민관합동' 심포지엄을 공동주최한다. 그 동안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는 코로나19 관련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을 활발히 진행해오고 있다. 

심포지엄은 김강립 식약처장과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의 개회사, 환영사로 시작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내 치료제/백신 허가심사 지원 현황 및 정책 방향 발표가 15분 간 이어진다.

이어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을 개발 중인 국내 제약업체가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협회는 업체들을 모아 7~10개 과제 발표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의약품 개발 및 연구 제약업체 및 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내달 30일 오전 11시까지 사전신청을 받는다"고 했다.

이어 "국내 코로나19 관련 치료제 및 백신의 기업별 개발현황과 향후 계획을 국내외 알리고자 행사가 마련됐다. 온오프라인 동시 통역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전 세계에 국내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 역량이 알려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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