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률 10.1%… 올해 누적 합격자 3694명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월 17일 실시한 2020년 제2회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국가 자격시험에 총 6720명이 응시해 이 중 679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10.1%다.
6일 식약처에 따르면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는 맞춤형화장품 판매장에서 개인의 피부상태·선호도 등을 반영해 개인별 진단결과에 따라 화장품의 내용물에 색소, 향료 등 원료를 혼합하거나 화장품을 나누어 담는 역할을 전문적으로 담당한다.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국가 자격시험 응시생 연령대는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했으며, 20대가 34%로 가장 많았고, 지역별로는 서울이 많았다.
자영업, 회사원, 학생 등 다양한 직업군이 응시하였고 합격자는 회사원(48%)이 가장 많았으며, 학생(15%)이 뒤를 이었다.

2월 22일 치러진 1회 시험에는 8837명이 응시해 2928명 합격(합격률 33.1%), 8월 1일 실시된 특별(추가)시험에는 응시자 875명에 87명 합격(합격률 9.0%), 10월 실시된 2회 시험에는 6720명이 응시해 이중 679명이 합격(합격률 10.1%)했다.
식약처는 3월 6일(3회)과 9월 4일(4회), 반기별 1회씩 두 차례에 걸쳐 조제관리사 자격시험이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식약처에서는 조제관리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 말에 학습 가이드를 제공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온라인 교육 동영상을 개발·배포할 계획이다.
또 조제관리사가 맞춤형화장품 판매장 뿐만 아니라 일반 화장품 영역에서도 전문 인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화장품 책임판매관리자 자격 기준으로 인정하는 화장품법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식약처는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된 맞춤형화장품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을 지속할 것이며,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제품을 공급하고 K뷰티 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