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경로와 제형 변경을 통한 상온유통 가능해 져
자가접종과 대량보급 가능한 차세대 의약품 기술
쿼드메디슨이 가천대학교와 오는 11월 10~11일 2020년 국제 마이크로니들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한다.
6회째를 맞이하는 국제 마이크로니들 컨퍼런스(MICRONEEDLES2020, 정식명칭: The 6th International Microneedle Conference)는 마이크로니들 관련 분야에서 국제 학술대회로 격년에 한 번씩 열린다. 지난 학회는 미국, 영국 및 캐나다 등에서 개최됐고 올해는 한국에서 주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온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학회 홈페이지: http://www.microneedles2020.org/) 학계와 산업계에서 축적된 경험과 신기술을 공유하는 본 컨퍼런스에서는 전 세계 과학자 및 전문가들이 모여 마이크로니들의 설계, 개발 트렌드, 적용분야 및 접종방식, 임상시험 등 마이크로니들에 관련된 최신 연구 및 기술들을 종합적으로 다룬다.
올해는 미국식품의약국(FDA), 세계보건기구(WHO), 국제백신연구소(IVI), 빌게이츠 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에서 마이크로니들 기술의 전망과 필요성 등을 설명한다. 마이크로니들은 길이가 1mm이하인 미세바늘로 피부를 통해 백신 및 의약품을 고통없이 전달하는 신개념 약물전달시스템(Drug Delivery System)이다.
마이크로니들은 기존 주사제보다 크기가 작고 상온 안정성이 뛰어나 보관 및 유통이 편리하고 전문의료진의 도움 없이도 주사가 가능하다. 이런 이점 덕분에 마이크로니들은 의료진 및 의료 시설이 부족해 질병 예방 및 치료를 받기 힘든 사람들을 위한 혁신적인 의약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WHO, UNICEF 등의 국제기관들로부터 ‘코로나 팬데믹 같은 상황에서도 저소득 및 중선진국 구분없이 누구나 공평하게 백신에 접근할 수 있게 하는 차세대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백승기쿼드메디슨 대표는 "이번 국제 마이크로니들 컨퍼런스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유례없는 국제공중보건위기 상황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마이크로 니들을 활용한 극복 방안 제시가 이루어지기를 기대된다"고 전했다.
쿼드메디슨은 최근 무균 환경의 cGMP 기준을 충족한 제조소를 완공했으며, 나아가 백신 의약품 품질관리를 만족할 수 있는 규격을 확립하였다. 현재 LG화학 및 UN산하 국제백신연구소(IVI)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첫 백신 마이크로니들 임상을 진입을 앞두고 있다.
또한 빌게이츠재단에서 출자한 글로벌헬스기술연구기금(RIGHT Fund: Research Investment for GlobalHealth Technology Fund)의 중대형 백신과제와 기술연구가속 백신과제에 최근 연달아 선정되며 국제 보건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