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절 혁신 의료기기 개발 MOU 체결

더블유에스아이(WSI)가 서울성모병원과 경막외카테터 및 척추·관절 혁신 의료기기 개발에 나선다.
WSI는 "지난 8일 서울성모병원 의료기기개발센터(센터장 김진성, 이하 서울성모병원)과 업무협약(MOU)를 맺고 경막외카테터 및 척추∙관절 혁신 의료기기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WSI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성모병원과 경막외카테터에 대한 임상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며 사용적합성 검증을 위한 3차원 해부학 모형 개발과 경추, 흉추, 요추, 천추용 혁신의료기기 임상연구 및 개발에도 함께 참여한다.
경막외카테터는 경막외 디스크 병변부위의 유착을 제거하고 협착을 완화시켜주는 내시경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형제품으로, 영상을 통해 탈출된 디스크를 관찰하고 감압하는 수술법에 사용된다.
WSI가 개발하고 있는 경막외카테터는 64,000화소의 디스플레이와 기존 제품보다 더 넓은 120︒ 시야각으로 세밀하고 선명한 환부 관찰이 가능해 경쟁제품과 차별화를 갖췄다.
WSI 박정섭 대표이사는 "우리가 가진 경막외카테터 기술력과 서울성모병원의 연구 인프라 등 양사의 장점이 시너지를 발휘해 척추∙관절 혁신 의료기기 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홍진 기자
jhway87@daum.net
헬스케어 분야의 미래 융합산업인 AI, 의료기기 등에 관심을 두고 취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