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가 해외 디지털 진단기업과 함께 글로벌 조기암 진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제이엘케이는 "20/20 GeneSystems사와 공동연구, 공동마케팅,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20/20 GeneSystem은 미국 의료 디지털 진단기업으로, 내년 상반기 미국 상장이 예정됐다는 것이 제이엘케이 측 설명이다.

미국의 20/20 GeneSystems사는 광범위한 종양 마커와 개인 임상 요인(personal clinical factors)을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해 암에 대한 발병 가능성을 조기에 알려준다. 전세계 의료 진단 기업 중 혈액 기반 건강진단 분야에서 가장 기술력이 앞선 기업으로 꼽힌다.

20/20 GeneSystems사는 "세계 수준의 인공지능 의료기업인 제이엘케이와의 협력이 자사 제품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20/20 GeneSystems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사의 원테스트 알고리즘을 제이엘케이의 '헬로헬스'와 '에이아이허브(AIHub)' 솔루션에 통합해 전세계 시장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이엘케이의 헬로헬스(Hello Health)는 개인이 자신의 의료데이터를 업로드해 의료 AI 분석을 활용할 수 있는 기능에 원격의료를 접목한 플랫폼이고 에이아이허브(AIHuB)는 세계 최다 인공지능 의료 분석 플랫폼이다.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미국 유망 의료 진단 기업과 투자, 공동 연구개발과 마케팅·판매 등 다방면의 공격적인 협력을 통해 영업망을 전세계로 꾸준히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