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회 채용계획 발표, 2017년 대비 52.5% 증가

제약바이오업계는 2018년 한 해동안 6000명 이상의 신규인력을 채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서울 여의도 KBIZ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8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 박람회’ 개막식에서 제야바이오협회 이재국 상무는 상반기 201개 기업이 총 3286명을 이미 채용했고 하반기에는 113개 기업이 2956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어서 올해 총 201개 기업이 6000명 이상의 인력을 채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3900명이었던 2007년 대비 52.5% 이상 증가한 수치다.

하반기 직무별 채용계획을 보면 R&D 33.2%, 일반사무직 10.2%, 생산 25.8%, 영업 26.3%, 기타 4.1%였고 정규직 일자리는 전산업 평균 67.1%인데 반해 제약바이오 산업은 94.5%에 달한다고 이 상무는 밝혔다.

또 최근 10년간 전체 산업과 제조업의 연평균 고용증가율은 공통적으로 1.3%인데 반해 제약·바이오 산업은 2.7%이고 청년고용률도 전산업 23.4%, 제조업 27.6%인데 비해 제약·바이오 산업은 45.5%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반도체가 2017년 총수출액(5740억달러)의 15.7%를, 제약바이오가 0.7%를 차지하는데 상품별 10억원 당 직간접적으로 창출되는 고용효과인 취업유발계수는 반도체가 3.5인데 반해 의약품은 8.5였다.

한편, 보건산업진흥원 전망에 따르면 제약바이오 산업은 2020년대 17만명의 직접 일자리에 연구, 임상, 유통 등 연관 일자리를 포함할 경우 총 3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어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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