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찐은 뉴스진열대의 줄임말입니다. 제약바이오와 보건의료계에서 나온 단신 뉴스를 한 곳에 모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기 위한 뉴스 공간입니다. 

 

                                   제일헬스사이언스 '투엑스비 듀얼'
                                   제일헬스사이언스 '투엑스비 듀얼'

제일헬스사이언스(대표 한상철)는 육체 피로와 신경 피로를 줄이는 고함량 활성비타민 '투엑스비 듀얼'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투엑스비 듀얼은 흡수 및 생체이용률이 좋은 비타민B1 '벤포티아민', '푸르설티아민' 성분을 함유한다. 벤포티아민은 피로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인 젖산이 체내에 쌓이지 않도록 두뇌를 제외한 신체의 필요 에너지를 회복시켜 준다.

반면 체내에서도 지용성을 유지하는 푸르설티아민은 혈액뇌장벽(BBB)을 통과해 뇌까지 직접 전달, 피로를 즉각 해소한다.

또한 신경비타민이라 불리는 비타민B12(시아노코발라민), 적혈구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B9(엽산) 등 2개 성분을 국내 제품 중 가장 많이 담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적정량의 비타민B3(니코틴산아미드)와 함께 비타민B2, B5, B6, B7 등 총 8종의 비타민 B군을 함유했다.

셀레늄, 비타민C, 비타민E, 마그네슘, UDCA, 아연, 감마오리자놀 등 7종의 항산화 성분과 미네랄은 물론 비타민D, 비타민K, 콜린, 이노시톨까지 포함했다. 신체 전반적인 영양관리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마더스팜, 감태추출물 함유 '수면애딱이야'

마더스제약 계열사 마더스팜이 수면영양제 ‘수면愛 딱이야’를 오는 1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제주 청정 지역에서 자란 감태추출물을 함유해 숙면을 이루는 데 도움을 주는 수면보조제다.

감태추출물은 국내 최초로 식약처에서 ‘수면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그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다. 갈조류 식물 다시마목의 미역과 해조류인 감태에서 얻어낸 물질로, 감태추출물에 다량 함유된 ‘플로로탄닌’(지표성분 디엑콜) 성분이 안정적인 숙면을 유도하고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CI급 대체의학 전문 학술지인 '파이토테라피 리서치(Pytotherapy Research)'에 등재된 논문에서도 수면에 불편함을 느낀 성인들에게 매일 감태추출물을 섭취하게 했을 때 대조군보다 잠든 후 깬 시간, 수면 중 호흡장애지수, 총 각성지수 등이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드러났다.

 

의사국시 응시율 14%...중대본 "시험 예정대로"

2021년도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 응시자가 전체 대상자 3172명 중 446명으로 확인됐다. 그렇지만 정부는 낮은 응시율이 추후 공중보건의사(이하 공보의), 군의관 공급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손영래 전략기획반장은 7일 브리핑을 통해 "총 응시대상 3172명 중에 현재 446명, 14%의 인원이 응시 예정"이라 밝혔다.

정부는 재신청 기한을 연장하거나 추가 접수에는 나서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손 반장은 "재신청을 다시 연장하거나 추가 접수를 받는 경우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이 이상은 법과 원칙에 대한 문제이며, 국가시험은 의사국가시험뿐만 아니라 수많은 직종과 자격에도 공통적으로 적용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의사협회는 입장문을 통해 "의당정 합의는 의대생과 전공의 등 학생과 의사회원에 대한 완벽한 보호와 구제를 전제로 성립됐다"며 "이 같은 전제가 훼손될 경우 합의 역시 더 이상 의미를 갖지 못할 것"이라 강조했다.

또한 의협은 "의대생의 국가시험 응시거부는 일방적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정당한 항의로 마땅기 구제 대책이 마련돼야 햔다"며 "협회는 이들이 정상적으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GSK 블렌렙, 유럽에서 조건부 허가 취득

GSK 는 지난 26일(본사 기준) 블렌렙(벨란타맙 마포도틴)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의 조건부 허가를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허가는 최소 4회 이상 선행치료경험이 있는 성인 다발 골수종 환자 중 최소 프로테아좀 억제제 1종, 면역조절제 1종, 항-CD38단클론 항체 1종에 불응성을 보이면서 마지막 치료 이후에도 질병이 진행된 환자를 위한 단독요법으로 조건부 시판 승인됐다. 블렌렙은 기존의 표준 치료에도 불구하고 질환이 악화된 진행성 다발골수종 환자를 위한 최초의 인간화 항-BCMA(B세포 성숙화 항원) 치료제다.

이번 허가는 13개월 추적 관찰(follow-up) 데이터를 포함하고 있는 중추적 DREAMM-2 (DRving Excellence in Approaches to Multiple Myeloma) 연구를 기반으로 승인되었다. 연구 데이터에 따르면, 블렌렙 용량 2.5mg/kg을 3주마다 단독 투여한 치료군의 전체치료반응률(overall response rate, ORR)이 32%에 달했으며, 반응지속기간(duration of response) 중앙값 11개월, 전체 생존(overall survival) 중앙값 13.7개월로 확인되었다.

안전성 및 내약성 프로파일은 기존에 보고됐던 데이터와 일치했다. 2.5mg/kg 치료군에서 가장 흔하게 (20% 이상) 보고된 이상반응은 각막병증(MECs) (71%), 혈소판 감소증(38%), 빈혈(27%), 시야 흐림 (25%), 구역질(25%), 발열(23%), 아스파르테이트 아미노트랜스페라제(AST) 수치 증가(21%), 주입 관련 반응(21%), 림프구 감소증(20%)이었다.

블렌렙은 다면적인 작용기전을 활용해 BCMA를 표적한다. BCMA는 형질세포를 생존시켜 다발골수종 세포가 활성화 되도록 만드는 세포 표면 단백질이다.

블렌렙은 2017년 우선심사 대상 의약품(Priority Medicines, PRIME)으로 지정돼, 유럽의약품청(EMA)의 신속평가제도(accelerated assessment procedure) 하에 검토되었다. 본 제도는 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 (CHMP)가 공중 보건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되는 혁신적 치료제로 인정해야 허가 받을 수 있다.

한편, 미국 FDA는 8월 초 생물학적 제제 신약 허가 심사(Biologics License Application, BLA) 신청에 따라 블렌렙을 우선심사 한 후, 항-CD38 단클론 항체, 프로테아좀 억제제 및 면역조절제를 포함한 4회 이상의 선행 치료 경험이 있는 성인 재발성/불응성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을 위한 단독요법으로 블렌렙을 승인한 바 있다.

 

심평원, 지역경제 활성화 동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코로나19 및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 혁신도시 소재 지역 소상공인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2019년 경영평가 성과급 일부를 반납하거나 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원들은 성과급의 10%를 자율적으로 반납해 ‘근로복지진흥기금’에 기부함으로써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고용 유지와 일자리 창출 등을 지원하며, 임직원들은 97.9%가 자율적으로 동참해 성과급의 일부인 1억 7천여만원을 상품권(온누리, 강원)으로 대체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섰다.

이번 심평원의 결정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일률적 적용 방식에서 벗어나 노사합의를 통해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 실현의 우수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김선민 원장은 "이번 합의는 국가적 재난을 극복하기 위해 노사가 한마음으로 뭉친 결과"라며 "작지만 모아진 임직원들의 마음이 지역사회와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심사평가원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DUR과 ‘해외 여행력 정보제공 시스템(ITS)’을 활용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 노력하였으며, 국내 마스크 부족 사태에 대응하여 ‘마스크 중복구매확인시스템’을 운영해 공적 마스크의 원활한 수급 지원과 국민안심병원 지정·관리, 해외입국자 모니터링, 전문인력 파견 등 다양한 정책지원 및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4기 약무행정사무원 교육과정 개강 

'약국 업무'에 최적화된 사무원을 배출하기 위한 인재양성 교육인 '약무행정사무원 교육과정'이 3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수업에 들어갔다.

전국 대학 가운데 최초로 신설된 교육과정은 한양여자대학교 행정실무과가 2017년도부터 특별과정으로 신설, 진행해 온 교육프로그램으로 올해로 4기째다. 

2019년 12월 20일 한양여대에서 열린 약국행정사무원 교육과정 수료식. 약국실습 44시간을 포함해 총 254시간 전 과정을 마친 19명이 수료했다. 올해 교육과정은 코로나19로 인해 약국실습시간이 제외됐으며, 모든 교육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교육과정 협력 업체인 위드팜에 따르면 2학년 재학생 중 총14명의 학생들이 수강 신청했으며, 교육내용은 약국행정학, 약국관리학, 약국용어, 약국전산학, 약국의사소통 등 총 5개 과목으로 구성된다. 이번 4기 과정은 코로나19로 인해 약국 실습교육은 빠지고 이론교육에 대해서만 진행되며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총 200시간의 정식 교과과정을 통해 약무행정을 습득하고 수료식을 마치면 바로 약국에 취업을 할 수 있다. 

커리큘럼과 강사진은 모두 약국체인 ㈜위드팜의 조언을 받아 진행된다. 

 

김성진 메드팩토 대표, GBC 2020 기조연설

"앞으로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은 제약바이오 분야가 주도하게 되며, 특히 희귀질환, 당뇨 관련 질환, 진단,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첨단바이오 산업 분야 등이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다."

김성진 메드팩토 대표는 7일 열린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 2020(GBC 2020)에서 'K바이오 벤처, 나아갈 방향과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글로벌 제약사들은 이미 IT기업들과 파트너십 또는 인수로 첨단 바이오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융합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기전 연구, 신약 후보물질 발굴, 임상시험 등 다양한 분야에 인공지능(AI) 기술이 더해지면 기술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 대표는 또한 K바이오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제약바이오 산업 전 분야에 대한 국가 차원의 관심과 기술 개발 노력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바이오 전문 인재 양성 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GBC 2020(Global Bio Conference2020)은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의 개발동향을 확인하고 국제 규제 조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식약처가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온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18개 국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GBC2020은 7일부터 9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올해에는 줄리 거버딩(Julie Gerberding) MSD 수석부사장, 요르그 마이클 뤼프(Joerg Michael Rupp) 로슈 글로벌 총괄, 로버트 조세프 스미스(Robert Joseph Smith) 화이자 글로벌 희귀 질환 사업부 수석부사장, 릿츠 헨더슨(Liz Henderson) 머크 APAC 헬스케어 총괄 등 글로벌 제약시장을 선도하는 유력인사들이 연사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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