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Co, 코19 백신·치료제 인프라 강화 수행기관 지정

이달 5일 본격 가동을 알린 한국형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KIMCo의 첫 사업이 결정됐다. 코로나19를 비롯한 신종 감염병 치료제 및 백신 생산 인프라 강화다.

KIMCo(Korea Innovative Medicines Consortium, 한국 혁신의약품 컨소시엄)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과 '치료제·백신 생산장비 구축지원 사업단 선정'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KIMCo는 향후 연구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의 생산 고도화를 위한 장비구축과 아울러 신·변종 감염병 위기대응을 위한 감염병 분야 제조 인프라 구축 지원에 나서게 된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3차 추경예산안에 반영된 '코로나 치료제 및 백신 생산설비 및 장비 구축 지원 사업(100억원)'을 집행할 사업 수행 기관으로 KIMCo가 지정됨에 따라 이뤄졌다. 국내 기업의 제조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의약품 수급 안정화를 꾀하겠다는 게 이번 사업의 목적이다.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추진전략 및 정책, 기본계획 수립 등 사업추진에 필요한 의사결정을 담당한다.

진흥원은 연구사업 기획·평가·관리를 맡게 되고, 사업수행기관인 KIMCo는 세부과제 선정 및 과제협약과 평가, 연구비 산정, 사업추진에 관한 사항 심의·의결, 행정지원 등 사업을 실질적으로 집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체로, 감염병 분야 치료제·백신의 GMP 제조시설(식약처 승인)을 자체 보유한 기업 가운데 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의 국내외 비임상 또는 임상 단계를 연구개발 중인 곳이 우선적으로 지원받을 예정이다.

녹십자웰빙·건강약품, 복용량 줄인 장정결제 '이지프렙' 판매

GC녹십자웰빙(대표 유영효)은 경기도 성남 본사에서 건강약품(대표 강윤식)과 장정결제 '이지프렙'의 유통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GC녹십자웰빙은 자사의 영업망을 활용한 제품 유통과 판매를, 건강약품은 제품 공급을 담당하는 등 상호협력하게 된다.

'이지프렙'은 기존 2리터에서 많게는 4리터까지 달하던 장정결제 복용량을 1.38리터로 감소시켜 편의성을 높인 장정결제 개량신약이다.

이틀에 걸쳐 복용해야하는 기존 제품들과 달리 검사 당일 복용만으로도 장정결이 가능하다. 레몬맛을 첨가하는 등 맛까지 개선해 편의성을 높였다.

5개 대학병원에서 진행된 '이지프렙'의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복부팽만, 복통, 메스꺼움 등 부작용의 발생이 대조약 대비 적었다. 대장암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용종 발견률은 대조약 대비 8% 가량 높게 나타났다. 

강윤식 건강약품 대표는 "외과전문의로서 5만 건 이상의 대장내시경검사를 시행하면서 장정결제 복용에 대한 환자의 불편함을 느껴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이지프렙으로 대장암 수검률을 높여 국민 건강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연속 혈당 확인할 수 있는 '아큐-첵 가이드+패스트클릭스' 패키지 출시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조니 제)이 혈당측정기 브랜드 ‘아큐-첵’이 가이드 혈당측정기와 1개의 드럼 장착 시, 6번까지 채혈이 가능한 패스트클릭스 채혈기가 세트로 포함된 패키지 제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해 연말 패스트클릭스 출시 이후, 소비자들의 요청을 반영한 제품으로, 패스트클릭스 채혈기가 포함된 가이드 혈당측정기 세트를 출시하여 패스트클릭스 채혈기를 별도로 구매할 필요가 없도록 했다.

혈당측정기 정확도 기준은 15/15 accuracy(정확성)으로, 실제 혈당수치가 60mg/dL 일 때, 저혈당을 놓칠 수 있는 가능성이 100번 측정 중 4번으로 4%의 가능성을 뜻한다. 아큐-첵 가이드 혈당측정기는 ISO의 기준을 뛰어 넘는 10/10 accuracy(정확성)을 제공하여, 100번 측정 중 1번의 저혈당을 놓칠 수 있는 1% 의 높은 정확성을 입증했다.

또한, 시험지 투입구에 빛이 들어와 어두운 곳에서도 언제든지 혈당 측정이 가능하고, 시험지를 제거할 수 있는 버튼이 있어 시험지를 만지지 않고도 위생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닥터다이어리’ 앱과 블루투스로 연동해 혈당 데이터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아큐-첵 가이드 혈당측정기의 강점이다.

패스트클릭스 채혈기 또한, 기존 소프트클릭스(28G) 보다 얇아진 채혈침 두께(30G)로 한 개의 드럼 장착 시, 6번까지 채혈이 가능해 외출 시, 매번 채혈침을 교체할 필요가 없다. 더불어, 채혈침이 외부로 노출되어 있지 않고 채혈 시, 레버를 통해 새로운 침으로 교체되기 때문에 채혈침에 손이 찔릴 위험이 크게 줄었다는 점에 사용자의 만족도가 높다.

한국로슈진단 당뇨관리사업본부장 김주현 전무는 “아큐-첵 혈당측정기 중 가장 다양한 기능과 높은 정확성을 보유한 가이드 혈당측정기와 편리한 패스트클릭스 채혈기 세트를 출시함으로써, 혈당측정기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쉽고 편리한 혈당 관리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놈앤컴퍼니, 'GEN-001'에 대해 균주·용도 특허 등록

지놈앤컴퍼니(대표 배지수·박한수)가 주력 파이프라인 'GEN-001'의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지놈앤컴퍼니는 주력 파이프라인인 GEN-001에 대해 해당 균주 뿐 아니라 암종 상관없이 항암용도로 독점권을 갖게 된다. 이로써 GEN-001에 대한 단독 및 화학 ·면역항암제와 병용에 대한 특허를 얻은 것으로 단독 또는 병용 투여의 가능성을 열었다.

GEN-001은 경구 마이크로바이옴 치료 후보 물질로써 면역 활성을 갖는 물질이며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 치료요법으로 개발 중이다. GEN-001은 건강인 자원자로부터 분리된 단일 균주 박테리아로 수지상세포, 대식세포, T 세포 반응을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전임상 결과 밝혀졌다.

전임상 단계에서 GEN-001은 안전성(safety)을 확보했고, 특히 면역관문억제제(ICI)와의 병용 투여 시 기존 면역관문억제제에 반응이 있는 동물모델과 반응이 없는 동물모델에서 각각 암 성장을 억제하는 시너지 효과를 보였다.

박한수 연구개발 대표는 "항암 마이크로바이옴을 암종 상관없이 단독 또는 병용 투여에 대해 특허를 받은 것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라며 "앞으로 국내에서 허가 및 임상 절차를 가속화하여 항암 치료제 개발을 통해 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JW중외, 위너프 소용량 종합영양수액제 출시

JW중외제약이 중심정맥용 소용량 종합영양수액제(TPN, Total Parenteral Nutrition) '위너프 736 ㎖'를 선보인다.

JW중외제약은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 소용량(736㎖) 제품을 출시하고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위너프'는 하나의 용기를 3개의 방으로 구분해 포도당, 아미노산, 지질이 담겨있는 3체임버 영양수액제다. 이 제품에는 지질성분인 정제어유(오메가-3)가 함량됐기에  면역력 증강효과가 있으며, 소화기관을 통한 영양분 공급이 부족한 환자들에게는 중심정맥(큰 혈관)으로 영양분을 보충케 해준다.

정맥에 투여시 800kcal를 빠른 시간내에 공급할 수 있으며, 감염률을 낮추고 항생제 사용을 줄여 치료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중심정맥용 종합영양수액제로 1ℓ 이하의 소용량 급여 제품이 출시된 것은 위너프 736㎖가 처음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말초정맥용 소용량 종합영양수액제 이어 중심정맥용 위너프 736㎖를 선보이며 보조적 정맥영양법제(SPN)의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를 위한 치료제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약학정보원, 무료 화상회의 서비스 지원

약학정보원(원장 최종수)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한약사회와 유관단체 및 지역약사회를 대상으로 '무료 화상회의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약학정보원은 대회의실에 화상회의에 필요한 카메라와 스피커를 설치했으며 각종 회의, 정책설명회 등의 과정에서 여러명이 함께 화상회의에 참석할 수 있도록 쌍방향 소통방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약학정보원 홈페이지에 로그인 후 '화상회의 go'아이콘을 클릭하면  나오는 안내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신청한 후 미팅방 번호를 부여받으면 PC 또는 모바일로 접속해 자유롭게 화상회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최종수 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디지털 기반으로 하는 비대면 화상회의 서비스를 시작으로 대한약사회 등 유관기관 업무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나시, 의료장비 '더마샤인 프로' 곧 유럽 진출

파나시(대표 박병무)의 에스테틱 의료장비 라인 더마샤인 시리즈의 모델인 '더마샤인 프로(Dermashine Pro)'가 유럽 시장에 진출한다.

피나시는 더마샤인 프로가 유럽연합 의료기기 지침에 따른 CE마크(유럽연합이 제시한 품질과 성능 내구성, 안정성에 관한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했을 때 부여되는 마크)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장비는 피부 보습에 도움주는 히알루론산(엘라비에 밸런스)을 얼굴 피부 전체에 주입하는 의료장비다. 

'더마샤인 프로'에는 ▲압력 감지 주사 시스템 ▲약물주입량 및 주입속도 설정 기능 ▲시린지(주사기) 호환 기능 ▲7인치의 LCD 패널 등이 포함됐다.

회사 측은 "2018년 유럽 시장에 진출한 '더마샤인 밸런스'가 현지 에스테틱 시장에서 입지를 보유하고 있어 '더마샤인 프로'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전했다.

파나시 박병무 대표는 "더마샤인 프로가 유럽 CE인증을 획득한 것을 통해 파나시의 기술력과 품질력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며 "CE인증을 바탕으로 유럽 및 중동, 아시아 등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