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CR 2020' 포스터 발표...2021년 상반기 임상1상 IND제출 계획
영진약품은 22일부터 3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미국암연구학회(AACR) 연례 행사에서 자체 개발중인 CDK7 표적항암제 ‘YPN-005’ 임상이행 연구결과에 대한 포스터발표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AACR 2020’에서 발표한 내용은 YPN-005에 대한 전임상 결과로, 영진약품은 지난해 4월 이미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구연발표(oral presentation)로 초청받아 발암유전자 Myc과 MCL-1을 조절하는 CDK7 표적항암제의 항암활성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영진약품에 따르면 CDK7 표적항암제 프로젝트는 전임상 후보물질 도출을 목표로 2019년 3월에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후보물질 도출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후보물질 'YPN-005'는 항암 표적인 CDK7을 선택적으로 저해함으로써, 다양한 고형암 및 혈액암 세포에서 암세포 성장억제 효과가 매우 우수했고, 이들 암종에서 발암유전자인 Myc과 MCL-1을 효과적으로 억제함을 기전연구를 통해 확인했다고 영진약품은 설명했다.
또 영진약품은 급성백혈병(AML) 동소이식 모델에서도 항암활성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영진약품 관계자는 "YPN-005를 Myc과 MCL-1 발현 암종을 치료하는 혁신 표적항암제로 2021년 상반기 임상1상 IND 제출을 계획하고 있다"며 "기존 치료제에 실패한 암 환자를 대상으로 약효 확인에 집중해 개발 성공률을 높이고, 지속적인 임상이행 연구를 통해 추가 적응증을 확대해 기술수출 및 글로벌 신약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