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가 개발한 신약 25호인 항생제 '시벡스트로' 품목이 허가취하됐다. 시장성이 없어 개발사가 품목을 자진 취하한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동아에스티는 지난 2015년 4월 신약으로 허가받았던 '시벡스트로주200mg(테디졸리드포스페이트)'를 지난 9일자로 취하했다.

'시벡스트로(성분명 테디졸리드)는 대표적 항생제 내성균인 '메티실린-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을 포함한 그람양성균이 유발하는 급성 세균성 피부 및 피부구조(피부연조직) 환자 치료에 사용하는 옥사졸리디논계 항생제다.

동아에스티의 '시벡스트로200mg'가 품목 취하되면서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신약 30품목중 4품목이 시장에서 사라지게 됐다.

CJ제일제당이 개발한 신약 7호인 녹농균예방백신 '슈도박신주'가 2009년 처음으로 자진취하한 이후 동화약품의 국산신약 3호 '밀리칸주'가 2012년, 코오롱생명과학의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가 2019년 허가 취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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