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라힐-알로 이어 이번이 두번째 제휴

국내 자체 개발 차세대 연골세포치료제
수술시간 단축-빠른 회복 등 장점

바이오솔루션은 자가 연골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한국먼디파마와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간 독점판매 계약은 케라힐-알로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회사 측에 따르면 카티라이프는 세계 최초 무지지체 조직공학기술을 이용한 차세대 연골세포치료제로 2017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의약품 분야에서 유일한 보건신기술(NET)로 인정받은 첨단 바이오 의약품이다.

환자 자신의 늑연골로부터 분리, 증식한 연골세포를 작은 구슬형태로 연골조직화해서 쓴다. 카티라이프는 젊은 관절연골조직과 유사한 특성을 갖고 있으며, 간접 재생효과를 기대하는 제품들과 달리 직접 재생연골을 형성해 근본적인 결손 복구가 가능하다.

투여대상은 2 내지 10 cm2 면적의 전층연골결손 환자(국제연골재생학회의 기준 ICRS grade 3 또는 4)이며, 연골결손의 완전한 구조적인 복구 및 치료를 목표로 한다. 수술 시간 단축과 빠른 회복이 장점이다.

카티라이프는 지난해 4월 국내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어 같은 해 9월 첫 환자 이식수술에 성공했다. 또 같은 해 11월에는 미국 FDA 임상2상 IND 승인을 획득했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바이오솔루션은 카티라이프를 글로벌 제약사인 먼디파마의 한국법인에 공급하며, 한국먼디파마는 국내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먼디파마 CEO인 라만 싱(Raman Singh) 회장은 “통증치료제 및 습윤드레싱제를 통해 국내 정형외과 영역에서 돋보이는 영향력을 가진 한국먼디파마가 이번 독점 계약을 통해 정형외과 치료 영역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했다. 이어 “먼디파마는 경쟁력 있는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아시아에서 개발된 혁신적인 치료법에 대한 지원과 시장 입지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먼디파마 이명세 대표는 “한국먼디파마는 세포치료제 바이오기술 선도기업인 바이오솔루션과의 카티라이프 독점 판매 계약을 통해 골관절염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바이오솔루션 윤정현 대표이사는 “지난 2016년 케라힐-알로 계약을 통해 당사와 글로벌 제약사인 먼디파마는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카티라이프 독점 판매 계약을 통해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한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먼디파마와 함께 안전성과 무릎연골 재생에 효능을 가진 카티라이프를 빠른 시간 내에 정착시킴으로써 골관절염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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