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형 의료정보 플랫폼 구축 맞손
헬스케어 블록체인 기업 메디블록(공동대표 고우균·이은솔)은 지난달 4일 어린이병원 우리아이들의료재단과 함께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리아이들병원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차세대 병원 의료정보시스템(EHR) 구축과 활용 ▲환자 편의서비스 제공을 위한 개인건강기록(PHR) 구축과 활용 ▲두 기관의 보유시설, 인적자원, 협력 네트워크 공동 활용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정성관 이사장은 “뛰어난 블록체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는 메디블록과 다양하고 많은 임상경험을 가지고 있는 우리아이들 의료재단이 서로 협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최상의 서비스를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고우균 메디블록 공동대표는 “플랫폼 구축을 위한 포괄적인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자들이 안전하게 의료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 및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 범위를 전방위로 확대함으로써 의료 정보 생태계의 모범사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블록은 정부 관계 부처가 합동으로 2023년까지 진행하는 ‘데이터 AI 경제 활성화’ 계획의 한 부분인 마이데이터 사업 의료분야에 최종 지원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여러 정부 과제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메디블록은 서울대병원, 세브란스 병원, 가톨릭중앙의료원, 하버드 의과대학 실습 수련병원인 MGH와 의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홍숙
hs@hi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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