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발렌시아 CRS 2019 참여…재생의학 등 소개
"환자맞춤형 혁신적 의약품 생산 기대"

로킷헬스케어는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21일부터 나흘간 열린 CRS 2019(Controlled Release Society, 제어방출학회)에서 3D 바이오프린터 '인비보'를 활용한 환자 맞춤형 제약 프린팅 기술을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좌측부터)로킷헬스케어 김민건 매니저, CRS 마리아 알론소 회장, 로킷헬스케어 안종남 팀장
(좌측부터)로킷헬스케어 김민건 매니저, CRS 마리아 알론소 회장, 로킷헬스케어 안종남 팀장

로킷헬스케어는 "유럽·전세계 제약시장에 재생의학과 3D 바이오프린팅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제약업계 전문가들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주도했다"고 했다. 

그간 일반 제약제형 기술인 타정법으로는 환자맞춤형 제약 제형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3D 바이오 프린터를 활용하면 환자 개개인 상태에 맞춘 방출제어 제형 기술로 환자맞춤형 약의 제형이 가능해진다.

회사 관계자는 "같은 감기약이라도 성인과 어린이의 복용량이 다르고 치료 목적에 따라 복용했을 때 몸에 흡수되는 시간에도 차이가 있어야 한다"며, "현재 제형 방법으로는 세밀한 조정이 어려웠으나 3D 프린팅을 통해 약의 모양·밀도를 필요에 따라 설정해 환자 개개인에게 필요한 약을 제조할 수 있다"고 했다. 

로킷헬스케어는 3D프린팅으로 손쉽게 제형·제제를 개선할 수 있는 혁신형 의약품 생산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D프린팅은 복잡한 구조를 효율적으로 생산하는 장점이 있어 방출 특성을 조정하는 등의 기술을 적용해 혁신적인 제형·제제를 가진 의약품을 만들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인비보의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 도입으로 재생의료 분야에서 환자 맞춤형 치료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피부 재생, 연골 재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당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고, 제약 분야에서도 인비보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며, "유럽 CRS 알론소회장이 인비보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격려차 로킷헬스케어 부스에 방문하기도 했다"고 했다. 

한편, 로킷헬스케어는 "이달 3일부터 6일까지 AASP(아시아약학연합)에 참여해 3D 제약 프린팅 기술을 소개하며 제약업계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며, "오는 11월에는 미국 텍사스에서 열리는 AAPS(미국제약협회)에서 인비보를 활용한 연구 성과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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