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 운영체계 강화·외부 인증심사 실시

동화약품이 반부패경영시스템 'ISO37001' 인증 획득에 본격 돌입한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이 같은 내용의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이하 CP) 운영 현황을 공시했다. 

ISO37001은 조직에서 발생 가능한 부패에 대해 합리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받기 위해 갖춰야 할 국제적인 요구사항으로, 공공기관부터 민간 기업까지 모든 조직에 적용할 수 있다. 국제표준화기구 ISO는 영국왕립표준협회(BSI)가 제정한 BS10500을 토대로 2016년 ISO37001을 발행했다.

3분기 동화약품은 매분기 1회 CP 대위원회·매월 1회 CP 소위원회 운영, CP 관련 온·오프라인 Q&A 시스템 운영, CP 우수직원 선정·인센티브 지급 등을 진행하면서 외부 인증심사 실시를 통해 ISO 37001 인증을 획득할 방침이다. 

CP 교육·문화 확산도 강화한다.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고객감동본부와 본부 팀장 대상 CP교육을 정기적·집중적으로 진행하며, 하반기 CP 테스트를 실시해 불합격자·미응시자 대상 CP 재교육·재시험을 실시한다. 청탁금지법과 CP 관련 동향 파악을 위한 사외 교육도 참석한다.

자율준수관리분과위원회·CP전문위원회·공정거래실무연구회를 통한 청탁금지법·CP관련 정보 공유와 제휴선 CP 교육 강화 및 CP 업무 교류도 활성화한다. 사보·그룹웨어를 통한 청탁금지법 및 CP 관련 이슈를 공지·홍보하고, CP 문화 확산을 위한 임직원 대상 CP 홍보물도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아울러 CP 위원회를 통한 사전업무 협의를 지속하고, '공직자 등' 면담에 대한 사전·사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법인카드 사용에 대한 정기 모니터링·현장실사를 강화하고, 제휴선 품목 모니터링 및 CP 위반에 대한 조치도 강화한다.

한편, 동화약품은 2014년 CEO 산하 자율준수 전담조직을 재정비하고, '동화 자율준수 편람' 제작·배포, 각종 CP 가이드라인·규정 제·개정, CP 슬로건 제작, 사이버 제보센터 운영 등 활발한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2017년에는 공정거래위원회 CP 등급평가에서 산업계 최고 수준인 AA등급을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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