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31일)부터 MB필터 대단위 증산… 4월 어려움 더 해소
정세균 국무총리가 30일 "공적마스크 5부제 시행 4주차를 맞아 초기 불편함은 줄었다"며 "배분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발언했다.
그는 "국민들이 많이 참고 이해하며 참여해준 덕분에 시행 초기 불편함이 다소 줄었다"며 "정부는 그동안 핵심 원료인 MB필터의 증산과 공정개선지원, 수입물량 확보 등 마스크 공급확대를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했다.
이는 식약처, 산업부, 기재부, 관계자들의 노고가 컸다며 감사를 표한다는 게 그의 설명.
이어 "31일(내일)부터 시작되는 대단위 MB필터 증산을 감안하면 4월에는 어려움이 조금 더 해소되지 않을까 기대된다"며 "새 공법을 개발하고 기존 생산라인을 전환해 신속히 증산을 추진한 회사 임직원들에게도 감사하다"고 했다.
특히 정 총리는 "향후 마스크 공급능력이 안정화되면 그에 맞춰서 공적마스크 배분을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와함께 정 총리는 대구 현장 의료진 중 감염자가 우려될 만큼 많다는 점을 언급했다.
따라서 그는 "의료인들이 우선 치료받고 충분히 휴식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는 등 의료진 감염 예방에 신경 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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