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제약→켄뷰코리아 국내 판권 이동
경쟁제품에 유통 하락…브랜드 인지도·수익 확대 전망

@Freep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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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뷰코리아가 화상연고 '비아핀에멀젼(성분 트롤아민)'의 국내 판권을 획득하면서 가정상비약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비아핀의 국내 판권이 고려제약에서 켄뷰코리아로 이전됐다. 비아핀은 프랑스 얀센에서 개발한 일반의약품(OTC)으로, 1~2도 화상 및 비감염성 피부 상처, 방사선 치료에 의한 2차적 홍반 치료에 쓰인다.

이번 판권 이전을 통해 켄뷰는 해열진통제 '타이레놀(성분 아세트아미노펜)'과 탈모 치료제 '로게인(성분 미녹시딜)' 등에 이어 피부외용제 라인업을 구축했다. 또한 직판 체제 전환으로 유통 단계를 줄이고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함으로써 수익성을 확대할 전략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프랑스·유럽·북미 등 국가에서도 켄뷰가 비아핀을 직접 판매하고 있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화상연고를 넘어 햇빛에 탄 피부 케어 및 극건성 피부용 바디케어 라인 '비아핀 시카'로 라인업을 확장하면서 켄뷰의 핵심 브랜드로 꼽힌다.

켄뷰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생산 공장을 보유해 글로벌 공급망을 직접 관리하고 있으며,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 OTC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방침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기준으로 지난해 비아핀 유통실적은 9억1000만원으로, 지난 2023년 9억4000만원 및 2024년 9억1500만원 대비 하락했다. 14억원을 기록한 경쟁제품인 동화약품의 '미보(성분 베타시토스테롤)'와 비교했을 때는 약 4억9000만원 낮았다.

비아핀이 경쟁제품 대비 큰 규모의 매출을 낸 제품은 아니지만 9억원 규모의 매출 공백이 발생하는 만큼 고려제약은 이를 상쇄할 대체품목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켄뷰 관계자는 "비아핀에멀전의 국내 판매처가 변경되는 것이 맞고, 공문도 발송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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