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텍스 경구 전달기술 라이선스…최대 21억달러 로열티

노보 노디스크 CI
노보 노디스크 CI

노보 노디스크제약(Novo Nordisk)과 비브텍스(Vivtex)가 비만과 당뇨, 관련 동반질환을 대상으로 차세대 경구(먹는)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25일(현지시간) 비브텍스의 위장관 스크리닝 및 제형 최적화 플랫폼을 활용해, 기존에는 위장관 흡수 한계로 주사제 투여가 불가피했던 펩타이드·단백질 치료제 후보물질의 경구 전달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비브텍스는 선택된 경구 약물전달 기술을 노보 노디스크에 라이선스한다.

비브텍스는 선급금(upfront)과 연구비 지원, 단계별 마일스톤을 합쳐 최대 21억달러(약 3조1740억원)를 받을 수 있으며 향후 제품 매출에 대한 단계별(티어드) 로열티도 추가로 받게 된다. 노보 노디스크는 도출된 후보물질에 대한 글로벌 개발과 규제 업무, 제조, 상업화를 맡는다.

노보 노디스크의 브라이언 반달(Brian Vandahl) 치료제 발굴 부문 수석부사장은 "노보 노디스크는 수십 년간 단백질·펩타이드 공학 혁신을 선도해왔고, 펩타이드 경구 제형에서도 마찬가지"라며 "비만·당뇨 및 동반질환을 가진 더 많은 사람들을 치료하겠다는 미션을 위해 내부·외부 혁신을 통해 과학의 경계를 계속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비브텍스의 토마스 폰 에를라흐(Thomas von Erlach) CEO는 "바이오의약품을 경구제로 만드는 것은 약물전달 분야에서 가장 어려운 과제 중 하나"라며 "비브텍스는 고속 실험과 계산·AI 기반 분석을 통합해 이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설립됐고 노보 노디스크와의 협력을 통해 주사제가 필요했던 치료를 경구 치료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중요한 대사질환 영역에 플랫폼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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