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 7일 윈레브에어 출시 앞둔 론칭 심포지엄 개최

한국MSD가 윈레브에어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MSD가 윈레브에어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MSD(대표 김 알버트)는 지난 7일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윈레브에어키트주(성분 소타터셉트)'의 출시를 앞두고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심포지엄은 정욱진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대희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와 최정현 부산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다. 

김대희 교수는 '폐동맥고혈압 환자의 새로운 희망, 윈레브에어'를 주제로 윈레브에어의 작용 기전과 주요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윈레브에어는 비정상적인 혈관 증식을 억제하고 변형된 폐혈관 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액티빈 신호전달 억제제(ASI)다. 'HYPERION' 임상 3상 시험에서 진단 1년 이내의 WHO-FC II 또는 III의 성인 폐동맥고혈압 환자 320명을 대상으로 윈레브에어와 위약군을 비교했을 때, 전체 추적관찰 중앙값 13.2개월 시점에서 윈레브에어군의 임상적 악화 또는 사망 위험은 위약군 대비 76% 낮았다(HR 0.24, 95% CI 0.14–0.41; p<0.0001).

김 교수는 "HYPERION 임상 참여 환자는 STELLAR 임상 대비 연구 시작시점에서 2제 병용요법으로 치료받은 환자의 비중이 높은 만큼 진단 조기부터 윈레브에어를 적극적으로 병용해야 할 근거가 마련됐으며 이를 통해 폐동맥고혈압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정현 교수는 'SOTERIA' 임상 연구를 설명했다. SOTERIA는 STELLAR 3상 및 PULSAR 2상 연구에 등록된 426명의 성인 폐동맥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연장 연구로 기존에 위약군에 배정된 143명도 윈레브에어로 전환해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최 교수는 "SOTERIA 임상이 계속 진행되면서 장기 추적 자료를 통해 유익성과 위해성에 관한 근거가 확보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중간 분석에서 성인 폐동맥고혈압 환자에게서 윈레브에어 추가 요법이 긍정적인 유익-위험 프로파일을 확인한 만큼 이러한 결과가 최종 분석까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명혜진 한국MSD 파마사업부 전무는 "폐동맥고혈압 치료 환경 개선과 환자들의 혁신적 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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