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주 복용 후 중간값 68㎎/dL…복용 전 대비 66㎎/dL 감소

리바로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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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대표 한성권)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바로젯'이 당뇨병 동반 환자의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수치를 개선했다고 13일 밝혔다.

리바로젯은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2제 복합제로, 스타틴 제제 중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조합한 국내 첫 개량신약이다.

임수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연구팀은 이상지질혈증 환자 중 당뇨병 동반/비동반 환자 1400명을 대상으로 리바로젯의 장기 복용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VICTORY Study'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5일부터 27일에는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추계 국제학술대회에서 포스터 형태의 연구 중간 결과를 공개했다.

중간 분석에는 국내 이상지질혈증 환자 824명이 참여했고 제2형 당뇨병을 동반한 환자는 408명, 비당뇨병 환자는 416명이었다. 리바로젯 복용 48주 후 당뇨병 동반 환자군의 LDL-C 수치 중간값은 68㎎/dL로, 복용 전보다 66㎎/dL 감소했다. 당뇨병 비동반 환자군의 수치고 159㎎/dL에서 76㎎/dL로 개선됐다.

또한 당뇨병 동반 환자군의 sd-LDL-C 수치 중간값은 41.45㎎/dL에서 복용 24주 후 23.62㎎/dL로 줄어들었다. 당뇨병 비동반 환자군은 47.00㎎/dL에서 25.54㎎/dL로 낮아졌다.

임수 교수는 "국내 당뇨병 환자 상당수가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하고 있으며 sd-LDL-C 관리가 중요하다. 리바로젯은 LDL-C를 낮추는 동시에 혈당 안정성까지 확인된 의미 있는 치료 옵션"이라며 "이번 연구는 당뇨병 환자의 지질 관리에서 새로운 임상적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리바로젯은 당뇨병 환자들의 치료 부담을 줄이고 안전한 이상지질혈증 관리에 기여할 수 있는 의약품"이라며 "앞으로도 환자 맞춤형 치료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의료 현장에서 신뢰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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