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다회용 대비 실온보관·무보존제·안구자극 감소 등 강점
국제약품(대표이사 남태훈)은 지난 1일 녹내장 및 고안압증 치료제 '라노프점안액'을 1회용으로 발매했다고 2일 밝혔다.
라노프점안액(성분명 라타노프로스트)은 개방각 녹내장, 만성 폐쇄각 녹내장, 그리고 고안압 환자의 안압을 효과적으로 낮추는 치료제다. 유효성분인 라타노프로스트는 1일 1회 점안만으로도 평균 안압을 30% 이상 낮추며, 장시간 안압 강하 효과가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내약성과 안전성이 입증돼 장기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적합할 뿐만 아니라 소아 환자도 성인과 동일한 용법·용량으로 사용할 수 있다.
국제약품은 이번 1회용 제품 개발을 통해 기존 다회용 '라노탄점안액'(성분명 라타노프로스트)과의 차별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실온 보관 가능 △보존제인 염화벤잘코늄(BAK) 무첨가 △안구 자극 및 따가움 감소 등 환자 편의성과 안전성을 개선했다.
국제약품은 이번 라노프점안액 출시로 단순히 새로운 제형의 신제품 발매를 넘어 안과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한층 강화했으며 국내 녹내장 치료제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글로벌 안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평했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라노프점안액 1회용은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보완하면서 환자와 의료진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통해 건강을 디자인하는 기업으로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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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진 수석기자
wjlee@hitnews.co.kr
갖가지 빛깔의 밑감으로, 꺾이지 않는 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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