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적정성 재평가 결과에 불복해 고시 취소 소송을 제기했던 국제약품과 영일제약이 패소하면서 '타겐에프연질캡슐'과 '타겐에프정', '알코딘연질캡슐' 등의 급여가 5월 1일자로 삭제된다. 삼천당제약 '바로본에프정', 한국휴텍스제약 '아겐에프연질캡슐'도 마찬가지다. 

22일 보건복지부는 당뇨병성 망막질환 치료제 '빌베리건조엑스' 성분 3개 품목에 대해 대법원 1부 판결(제약사 패소)에 따라 약가인하 고시 효력정지가 해제된다고 밝혔다. 

빌베리건조엑스 성분은 지난 2023년 급여적정성 재평가를 시행해 급여목록 제외가 결정됐었다. 국제약품, 영일제약 등이 고시 취소 소송을 제기해 대법원까지 갔지만 결국 패소했다. 이에 영일제약 등은 비급여로 판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