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2주기 1차 적정성 평가결과 공개
환자 맞춤형 치료 제공율도 30.8%로 폐암 가장 높아

폐암 치료의 목표치 달성률이 81.1%를 기록하며 대장암·위암·폐암 중 1위를 차지했다. 치료대응력과 수술사망률, 암환자 교육 실시율 등을 모두 포함한 종합점수도 91점으로 폐암이 가장 높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일 2주기 1차(2022년) 대장암·위암·폐암 적정성 평가결과를 심사평가원 누리집 및 모바일 앱(건강e음)에 공개했다.

평가지표는 3개 암에 공통으로 적용하는 △공통지표(인력구조, 진료과정, 진료결과)와 암 종별 △특이지표(대장암 2개, 위암 3개)로 구성됐으며, 말기 암 환자의 사망 전 호스피스 상담과 중환자실 이용 및 항암화학요법 시행 현황을 모니터링 했다.

평가기간은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이며, 평가대상은 원발성 대장암·위암·폐암 치료를 받은 만 18세 이상 입원 환자다.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등의 치료를 시행하고 진료비를 청구한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의원 등의 평가가 진행됐다.

평가결과, 1등급 기관 비율은 폐암 80.7%, 위암 74%, 대장암 56.4%이고, 대장암과 위암은 전국 모든 권역에 1등급 기관이 분포하지만 제주 지역에는 폐암 1등급 기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종합점수는 폐암(91.09점), 위암(89.41점), 대장암(85.68점) 순으로 높았으며, 상급종합병원의 점수가 다른 종별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치료대응력을 평가하는 '전문인력 구성여부'는 3개 암 모두 이전 평가 대비 향상됐다. 향상비율은 대장암이 11.5%로 가장 높았다. '국소 림프절 절제 및 검사율'은 모든 암종이 90점 이상의 결과를 유지했다.

다양한 분야의 의료진이 환자에게 맞춤형 치료방법을 제시하도록 도입한 '암 환자 대상 다학제 진료 비율' 지표는 폐암이 30.8%로 가장 높았고, 대장암 27.3%, 위암 22.5% 순서로 나타났다. 암종별 목표치 달성률도 폐암이 81.1%로 가장 높았다.

'암 환자 교육·상담 실시율'은 위암 96%, 폐암 94%, 대장암 92.6% 순이며, 3개 암 모두 종합병원보다 상급종합병원에서 교육이 많이 실시됐다.

치료성과를 반영하는 '수술 사망률'은 대장암이 2.26%로 가장 높았고, 위암 1.52%, 폐암 1.19%로 나타났다. 수술 사망률은 종합병원이 가장 높았다.

강중구 심평원장은 "이번 평가는 말기암 환자를 포함한 암 치료 전 과정의 환자중심·치료성과 중심 첫 평가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질 향상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각계 전문가와 의료현장의 의견을 수용해 지표를 정교화 하는 등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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