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회장 배경은ㆍKRPIA)는 KRPIA 및 글로벌 제약기업들의 윤리경영 발자취와 노력을 담은 '2024 KRPIA 윤리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31일 KRPIA에 따르면, 제약산업은 인류의 건강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제품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제품의 안정성과 효능을 보장해야 하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제약산업 관련 법은 수많은 변화와 개선을 거쳐 높은 수준의 윤리·준법 경영을 담보하는 방향으로 진화했다. 올해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되는 지출보고서 제도 도입이 한국 제약업계의 투명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시로 꼽힌다.

보고서에는 국내 제약업계 윤리경영의 역사와 지속가능경영 차원에서 KRPIA와 글로벌 제약기업들이 일궈온 구체적 성과들이 포함됐다. 구성 내용은 △KRPIA와 회원사의 윤리경영: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KRPIA 사회공헌 활동과 환자 이야기 △KRPIA 윤리경영과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한 제언 △KRPIA 회원사들의 컴플라이언스 활동 등이다.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조직 문화를 실천하는 KRPIA 글로벌 제약기업들의 우수 사례와 환자 중심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소개됐다. 주목할 부분은 개별 회원사들의 윤리경영 철학과 컴플라이언스 활동을 다룬 부분으로, 환자 중심의 가치를 위한 투자 사례로 구성됐다는 게 KRPIA 측 설명이다.

이영신 KRPIA 부회장은 "보고서에는 국내 제약업계가 글로벌 기준에서 뒤처지지 않는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걸어온 발자취가 기록됐다"며 "KRPIA와 글로벌 제약기업들은 앞으로 환자 중심의 의료환경 조성이라는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고, 국내 제약산업의 책임 있는 윤리경영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