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부터 폐암 1차 치료 급여기준 확대
8개월 누적 처방액이 작년 연간 처방액 수준과 유사

EGFR(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변이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인 '타그리소(성분 오시머티닙)'와 '렉라자(성분 레이저티닙)'가 1차 급여기준 확대이후 동반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의약품 조사기관인 유비스트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는 올해 8월까지 826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타그리소의 경우 2020년 원외처방액 715억원에서 2021년 784억원, 2022년 904억원으로 꾸준히 성장했지만 국산신약인 렉라자가 임상현장에서 사용되면서 2023년 895억원으로 처방액이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올해 1월 폐암 1차 치료 확대로 처방액은 수직상승했다. 올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처방액이 826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처방액과 비슷해졌다. 뿐만 아니라 타그리소의 경우 약가가 인하되면서 EGFR 변이 조기 비소세포폐암 환자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 4개월이 남은 만큼 1000억원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렉라자도 가파르게 성장하는 모습이다. 2021년 41억원에서 2022년 174억원, 2023년 250억원으로 처방액이 매년 증가한 렉라자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281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미 작년 처방액을 훌쩍 넘었다.
렉라자 역시 1월부터 폐암 1차 치료로 급여가 적용되고 있어 '급여확대 버프'가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렉라자는 리브리반트와 병용요법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 EGFR 변이(엑손19 결실 또는 L858R) 비소세포폐암 환자 1차 치료에서 '리브리반트(성분 아미반타맙)'와의 병용요법 3년 무진행생존율이 타그리소 단독요법 대비 개선됐다는 결과가 세계폐암학회 연례학술대회(WCLC 2024)에서 발표됐다.
연구 결과 24개월차에 리브리반트+렉라자 병용요법군은 75%(95% CI : 71-79), 타그리소군은 70%(95% CI : 65-74)가 생존했으나, 36개월차에는 각 61%(95% CI : 56-67)와 53%(95% CI : 47-59)로 차이가 더욱 벌어졌다.
또한 앞서 지난달 20일에는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오는 13일부터 열리는 2024 유럽종양학회(ESMO2024)에서는 EGFR 변이가 있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오시머티닙 치료 후 진행한 질병 관련 리브리반트+항암화학요법(Chemotherapy) 대 항암화학요법을 비교하는 마리포사2(MARIPOSA-2) 연구의 2차 중간 생존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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