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파트너십 협약 후 3개월 만에 최종 라이선스 계약
인도네시아 내 독점 개발, 제조 및 상업화 권리 이전

제임스 박 지씨셀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와 샌디 클린탕(Sandy Qlintang) 비파마 대표(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이뮨셀엘씨주에 대한 (현지에서의 생산 공정) 기술이전 및 라이선스 아웃(L/O)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지씨셀
제임스 박 지씨셀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와 샌디 클린탕(Sandy Qlintang) 비파마 대표(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이뮨셀엘씨주에 대한 (현지에서의 생산 공정) 기술이전 및 라이선스 아웃(L/O)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지씨셀

지씨셀은 인도네시아 줄기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비파마(PT Bifarma Adiluhung)와 지난 6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간세포암 치료제 이뮨셀엘씨주에 대한 (현지에서의 생산 공정) 기술이전 및 라이선스 아웃(L/O)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의 파트너사 비파마는 동남아시아 최대 제약그룹이자 기업가치 약 7조, 연 매출 2조7000억원에 이르는 PT 칼베 파마 Tbk(Kalbe Farma Tbk, 칼베)의 자회사로 인도네시아 내 GMP 인증 세포치료제 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또 자국 내 콜드체인 유통 및 항암제(Oncology) 전문 영업마케팅 역량까지 갖추고 있어 이뮨셀엘씨주의 현지 상업화에 가장 최적의 파트너로 평가된다.

이번 기술이전의 총 계약 규모는 약 160억원으로, 계획대로 2025년 제품이 론칭될 경우 내년부터 매출액 연동 두 자리수 로열티를 수령하게 된다. 세부 사항은 양사 합의 하에 비공개로 진행됐다.

지씨셀 제임스 박 대표는 "이번 라이선스 계약 체결과 동시에 기술이전을 시작할 예정이며, 국내 허가 자료를 기반으로 진입 후 내년 론칭을 목표로 한다"며 "이번 계약은 국산 항암신약 세포치료제 1호인 이뮨셀엘씨주가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 진출해 더 많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주는 데 매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샌디 클린탕(Sandy Qlintang) 비파마 대표는 "혁신적인 간세포암 치료제 이뮨셀엘씨주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지씨셀과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양사의 전문성을 통해 간암 치료에 적합한 첨단 면역 세포치료제 개발 및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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