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0년 만에 회장직 신설… 직급 체제 변경 필요 주장
회사 측 "회장·부회장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어"
2026년 100주년을 앞둔 유한양행의 회장직 신설 소식이 전해지며 누가 회장에 오르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회사 측은 신설되는 회장과 부회장 자리에 누가 앉을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지난 14일 주주총회 소집 공고를 공시했다. 해당 공고에 따르면 3월 15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유한양행은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김준철 선임의 건을 비롯해 총 7개 의안을 결의할 예정이다.
눈에 띄는 부분은 정관 일부 변경과 관련해 직위 신설 및 수정 부분이다. 제33조 2항을 살펴보면 '이 회사는 이사회의 결의로서 회장, 부회장, 사장, 부사장, 전무, 상무 약간인을 선임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바뀐다는 게 골자다.
유한양행의 100여년 역사 속에서 회장직에 오른 인물은 고(故) 유일한 창업주와 연만희 전 고문 2명뿐이다. 또 회장 직급이 사라진 지 약 30년이 다 돼 가기 때문에 이번 회장직 신설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한양행 측은 회장직과 부회장직 신설에 대해 폐암 치료제 '렉라자'를 비롯해 자사의 글로벌 사업 확장이 예정돼 있어 직급 체제의 변경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정기 주총에서는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도 다룰 예정이다. 조 대표는 전임자인 이 전 대표와 마찬가지로 유한양행 대표이사직 연임에 도전한다. 김열홍 유한양행 R&D 총괄 사장도 이번 정기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되는 안건이 상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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