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병원 제10그룹 100억원대 의약품 공급계약 수주

블루엠텍(대표 김현수ㆍ정병찬)은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으로부터 약 106억원 규모의 의약품 공급계약 입찰 수주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입찰은 중앙의료원 산하 순천향대 부속 서울병원, 부천병원, 천안병원, 구미병원 등 4개 병원 전체에 대한 의약품 공급권을 두고 경쟁한 것으로 10개의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 중 블루엠텍은 10그룹에 해당하는 품목 총 106억원 어치를 오는 3월 1일부터 1년간 공급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의약품 공급계약은 블루엠텍이 종합병원 등 상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약품을 공급하는 최초의 사례다. 과거에도 이커머스 사이트인 '블루팜코리아' 내 주문 병원, 종합병원이 있기는 했지만 그 금액이 제한적이었고 지속적이지 못했다.

회사 측은 이번 대학병원 입찰 수주 성공을 통해 의원 시장을 넘어 원내의약품 시장 전체를 향해 성장하겠다는 사업 비전을 현실화하는 첫 발을 내딛었다고 자평했다. 김현수 블루엠텍 대표는 "회사는 병ㆍ의원 원내의약품 이커머스 플랫폼인 블루팜코리아를 통해 병ㆍ의원 시장을 메인 타깃으로 사업을 진행해 왔지만, 이번 순천향대 병원 입찰 성공으로 블루엠텍의 정보기술(IT) 경쟁력이 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에서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의료기관의 종에 관계 없이 모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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