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온에서 2년 보관 가능, 전신 노출 최소화…LNP 한계 개선
차세대 약물전달 플랫폼 기업 레모넥스는 자사의 차세대 약물전달 플랫폼 '디그레더볼(DegradaBALL)'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국가 신기술(NET) 인증을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신기술(New Excellent TechnologyㆍNET) 인증 제도는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 등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조기에 발굴해 우수성을 인증해주는 제도다. 신기술의 우수성을 인증해 줌으로써 신기술의 상용화와 기술 거래를 촉진하고, 신뢰성 제고를 통해 초기 시장 진출 기반을 조성해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인증을 받은 디그레더볼은 기존 LNP(lipid nanoparticlesㆍ지질나노입자)의 한계를 개선시킬 수 있는 독자적인 약물전달 플랫폼(Drug Delivery SystemㆍDDS) 기술이다.
상온에서 2년 이상 보관이 가능해 사전 생산 및 선공급이 가능하며, 투약 직전 간단히 완제의약품으로 조제가 가능하다는 장점과 전신 노출을 최소화해 심근염ㆍ심낭염, 아낙필락시스 등의 전신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는 차세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및 바이오베터 단백질 의약품의 신속 개발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레모넥스는 디그레더볼 기술을 이용한 siRNA-DegradaBALL 유전자 치료제 'LEM-S401(개발코드명)'의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건강한 피시험자 대상의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 결과를 확인한 바 있다. 또 mRNA-DegradaBALL 백신 'LEM-mR203'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의 지원을 받아 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레모넥스는 최근 mRNA-DegradaBALL 백신의 개발 및 글로벌 사업화를 위해 WHO’s mRNA 백신 기술이전허브, 국제백신연구소, 영국 Health Innovation East와 MOU를 체결하는 등 국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다.
원철희 레모넥스 대표는 "이번 NET 인증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레모넥스의 차세대 DDS 디그레더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레모넥스는 앞으로도 디그레더볼의 글로벌 사업화를 위해 지속적인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