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 및 의료 분야에 기여 기대
알엔에이진(대표 이우길)은 지난해부터 mRNA 관련 연구개발(R&D) 기업, 대학 및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mRNA 합성 수요에 대응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mRNA LNP(Lipid Nano Particleㆍ지질나노입자)는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을 위해 모더나와 화이자에서 최초로 상용화됐다. 백신 외에도 유전성 질환 등 다양한 질병의 치료제로 개발 중이며, 기존의 단백질이나 DNA 치료제와 다른 장점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mRNA는 △빠른 시간 내 신규 백신 개발 가능 △백신 및 치료제의 높은 유효성으로 특정 질병에 연관된 mRNA 합성 용이 △mRNA 합성 및 편집 기술 발전 통한 R&D 가능 등의 특징을 가진다. 이에 최근 기업과 연구소, 대학 등에서도 연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알엔에이진은 감염병을 연구하는 정부연구소부터 핵산 또는 약물전달체, mRNA 치료제 등을 개발 중인 기업에 mRNA 합성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수요가 확대되자 지난 춘계 분자생물학회에서 mRNA 합성 서비스 소개 부스를 개설해 합성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했다.
이우길 알엔에이진 대표는 "기존에는 해외에 mRNA 합성을 주문함에 따라 연구 속도가 몇 달씩 지연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알엔에이진으로부터 합성 서비스를 받으면서 연구 속도가 차질을 빚지 않게 돼 국내 바이오 기술 개발에 기여하는 바가 높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알엔에이진은 2018년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mRNA 플랫폼을 구축하고 정부 지원을 통해 mRNA 백신을 개발 중인 기업이다. 현재 보건복지부(신변종감염병 mRNA 백신사업단)와 팬코로나 백신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질병관리청(감염병연구소)과 계절 독감 mRNA 백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 생체내 mRNA 염기서열 최적화를 구현한 특허 기술(RPiC 기술)을 제공 및 맞춤형 합성에 반영하고 있으며, mRNA LNP 플랫폼 구축을 위해 △직쇄(linear) mRNA △자기복제형(Self-Amplifying) mRNA △원형(Circular) RNA 기술을 종합적으로 구축했다.
이우길 대표는 "국내에서도 mRNA 합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산화의 길을 열고 연구자들을 지원하겠다"며 "알엔에이진의 mRNA 합성 서비스가 국내 연구 및 의료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