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자 주도 임상 2상…총 30명 대상 3개 코호트로 진행

신라젠(대표 김재경)은 최근 호주에서 진행 중인 항암바이러스 '펙사벡(Pexa-vec)'의 전립선암 대상 임상에서 지난달 26일 첫 번째 환자 투약을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신라젠에 따르면 호주의 로얄멜버른병원(Royal Melbourne Hospital)과 전립선암에서의 펙사벡 술전요법(Neoadjuvant Study of Intratumoural and Intravenous Pexastimogene Devacirepvec (Pexa-Vec) in Prostate Cancer Prior to Radical Prostatectomy) 임상을 진행 중이다.

해당 임상은 연구자 주도 임상 2상으로 호주 6개 기관에서 임상을 진행한다. 임상은 3개의 코호트로 진행되며, 투여 용량은 모두 펙사백 1x109 PFU로 동일하다. 투여 일정 및 투여 방법을 세분화해 코호트별 10명의 대상자를 등록, 총 30명의 대상자를 등록할 예정이다.

코호트1 대상자는 전립선 제거 수술 최소 4주 전에 자기공명영상장치(MRI) 가이드로 전립선에 펙사벡을 1회 투여받게 된다. 코호트2 대상자는 MRI 가이드로 전립선에 펙사벡을 2주 간격 총 2회 투여받고, 코호트3 대상자는 펙사벡을 1주 간격으로 총 2회 정맥주사 방식으로 투여받는다.

신라젠 관계자는 "해당 임상의 목적은 전립선암 술전요법으로 펙사벡이 전립선암 환자에게 안전하고 유용한 치료인지 알아 보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임상을 통해 펙사벡 술전요법이 전립선암 환자의 예후를 개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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