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종 등 부작용 및 약가 부담도 덜어
알리코제약(대표 이항구)은 고혈압 치료제인 '알듀카정 60/2.5㎎'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3월 허가 신청 후 급여 등재한 지 1년 만이다.
알리코제약에 따르면 알듀카정은 보령 '듀카브정'의 후발 의약품으로 암로디핀베실산염에서 부작용을 유발하는 R체를 제거하고 S체만 분리한 것이다. 암로디핀의 절반 용량으로 동일한 혈압 강하 효과를 나타내면서 부종 등 부작용을 개선한 약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듀카브정은 카나브 기반 복합제 가운데 처방 실적이 가장 높은 의약품이다. 2021년 원외처방액은 유비스트 기준 411억원으로 전년 대비 17.3% 증가한 시장성이 높은 품목이다.
알듀카정은 듀카브 전 용량에 비해서 저렴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현재 듀카브정 30/5㎎이 633원, 듀카브정 30/10㎎ 701원, 듀카브정 60/10㎎ 837원, 듀카브정 60/5㎎은 768원에 등재돼 있다. 알듀카정은 이들 개별 단일제 제품을 병용해 처방한 금액보다도 저렴해 시장 진입에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알리코제약은 지난해 3월 가장 먼저 조성물 특허에 대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을 제기해 특허 도전에 나섰다. 지난 3월 초에는 알듀카정 60/2.5㎎을 먼저 출시했다.
알리코제약 관계자는 "한 품목으로 수백억원대 매출이 발생하는 블록버스터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알듀카정이 퍼스트 제네릭으로서 얼마나 두각을 나타낼지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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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진 기자
wjlee@hi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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