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나무 추출액에 헛개·밀크시슬까지…인체적용시험까지

알리코제약(대표 이항구)은 자사의 액상 스틱형 숙취해소제 '다깼지'를 출시하고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월 출시한 다깼지는 온라인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 5일에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한 실내 포차에서 8번가 위드팜약국의 김영숙 대표 약사의 약 이야기 유튜브 채널인 '8번가약사랑'과 신제품 홍보 영상 촬영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촬영에는 이항구 알리코제약 회장이 직접 등장해 제품 조성 및 소개를 진행하기도 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다깼지는 숙취해소 제품으로 조성물 특허 성분인 산겨릅나무(벌나무) 추출액을 주원료(90.06%)로 만든 액상형 스틱제품이다. 헛개나무 등이 주로 차지하는 숙취해소제 시장에 원료의 차별화 전략을 추구했다. 산겨릅나무는 인산 김일훈의 '신약', 안덕균의 '한국 본초도감', 최진규의 '한국 토종약초의 효능과 이용' 등 다수의 서적을 통해 간과 관련된 질환을 치료하는데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는 실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알코올 25%의 소주 1명을 마시기 전후의 숙취해소 정도를 인체시험을 통해 확인했다. 여기에 헛개나무열매추출물, 밀크씨슬추출물, 아스파라긴산, 벌꿀과 타우린 등 숙취해소 성분을 추가해 기존의 기능을 강화했다.
위드팜 8번가 약국 채널에 출연한 이항구 알리코제약 회장.
액상으로 언제 어디서나 물 없이 간편하게 섭취가 가능하며, 스틱형 포장으로 가볍게 챙겨 술자리 전후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게 알리코제약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마케팅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숙취해소제 시장 확대가 있을 것으로 보고 효과에 더한 재밌는 제품명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다깼지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알리코제약 공식몰'과 약국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이날 촬영된 영상은 유튜브 '8번가약사랑'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