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계획 - 삼성제약 품목 수탁생산+공격적 영업
2차 계획 - 리보세라닙 등 항암제 생산 위한 준비
에이치엘비제약은 지난 16일 420억원에 인수한 삼성제약 향남공장을 활용해 매출 1000억원대 제약사 그룹에 합류하겠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19일 에이치엘비제약에 따르면 삼성제약 품목들을 수탁 생산하면서 200억원 이상 추가 매출을 확보하게 됐다.
이와 함께 회사는 향남공장을 cGMP(글로벌 우수의약품 품질관리기준) 수준으로 상향 개선한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이를 위해 국내·외 제약사에서 제제개발과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운영 책임 업무를 해 온 심상영 상무를 영입했다.
심 상무는 서울약대를 졸업, 강원대에서 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JW신약, 한국얀센, 한독, CJ헬스케어에서 일한 경험이 있고 비씨월드제약에서 중앙연구소장을 역임했다.
회사는 향남공장이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비와 인력을 구성할 계획이며, 이 공장에서 에이치엘비가 개발 중인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 생산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박재형 에이치엘비제약 대표는 "이번에 확보한 생산부지와 설비는 에이치엘비제약 뿐 아니라 에이치엘비그룹의 생산 기지가 될 수 있을 정도로 규모가 크고 활용도가 높다"고 했다.
에이치엘비제약의 모태는 1998년 김완주 박사가 설립해 펩타이드 연구에 매진해 온 씨트리다. 지난해 9월 에이치엘비생명과학에 140억원, 에이치엘비에 100억원 등 총 240억원을 투자받으며 그해 10월 에이치엘비그룹에 편입됐다.
